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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초월 ‘VR·홀로그램’, 인간 한계 무한 확장
(영국 테마파크 알톤타워스 VR 롤러코스터 ‘갤럭티카’ 의 모습.) |
‘명동 한복판에서 롤러코스터 체험을 하고, 미술관에서 먼 미래의 도시로 여행을 떠난다.’
과거 인간이 상상으로만 꿈꾸던 일들이 IT를 만나 하나 둘 실현되는 시대가 됐다. 이제는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처럼 먼 거리에 있는 이들끼리 가상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일상의 풍경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많은 미래학자가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을 기술로 가상현실(VR)과 홀로그램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인간이 태생적으로 갖고 있는 시공간의 제약에 대한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세상 떠난 뮤지션도 콘서트 여는 세상
홀로그램 기술은 3차원 공간에 영상을 맺히게 하는 것으로, 가상의 공간에 캐릭터를 구현해 내는 것을 말한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나 캐릭터 등을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뮤지컬, 콘서트 등 문화공연 등에서도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정부가 기술 개발을 지원한 ‘고(故) 김광석 홀로그램’ 콘서트는 대표적인 가상 이동기술 사례 중 하나다. 김광석 거리가 조성된 대구에서는 홀로그램 기술을 사용한 김광석 콘서트가 지난 열리고 있다.
이 콘서트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뮤지션 김광석이 실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이재광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단장은 “고인이 살아생전 소극장 콘서트를 많이 했던 것을 모티브로 소극장 콘서트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김광석을 그리워하는 많은 팬들이 홀로그램 콘서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 출신 싱어송 라이터 비요크는 영국에서 열린 자신의 신규 앨범 홍보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하는 대신, 아이슬란드의 한 스튜디오에서 모션 캡처 수트를 입고 행사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비요크는 영국 기자회견은 IT를 통해 시공간의 벽을 허문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다.
VR 기술은 시공간 이동뿐 아니라, 시각, 청각, 촉각 등 인간 오감을 활용한 상호 작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실 세계에서는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영국 테마파크 알톤타워스는 지난 3월 우주선을 타고 가상의 우주 공간을 날아다니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VR 롤러코스터 ‘갤럭티카’ 운행을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그린 VR과 홀로그램 기술의 미래상은 설득력을 가진다. 그는 “여행, 출장, 통신 등 기존의 공간에 대한 경계가 점차 사라지게 된다”며 “VR, 홀로그램 등이 현실과 유사하게 보일 정도로 기술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크M =마송은 기자 (running@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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