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MIT선정 젊은혁신가] 빠르고 안정적인 만능 메모리 개발
데스몬드 로크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 연구원
기존의 메모리와 플래시 드라이브를 버려라. 더 나은 메모리가 온다.
컴퓨터 설계자들은 오랫동안 빠르지만 비싸고 정보를 유지하려면 전원이 필요한(안정적이지 않은) 램(RAM) 메모리와 안정적이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플래시의 조합을 대체할 만능 메모리 기술을 꿈꿔왔다.
특히 실리콘 트랜지스터를 놀라운 속도로 점점 더 작게 만들어 유지해 온 무어의 법칙이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메모리 기술에 대한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하나의 램 칩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넣을 수 없게 되면, 이를 대신해 빠르고 싸게 정보를 저장할 새로운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이 있어야 한다.
램과 플래시의 조합을 대체할 유력한 후보는 상전이(相轉移) 물질이다.
이 새로운 메모리는 전류를 흘려보내 상태를 바꾸는 게 아니라 칼코겐 유리란 물질을 비정질(비정형 물질)과 결정 사이로 바꿔 정보를 저장한다.
이 기술은 램 처럼 빠르면서도 플래시처럼 안정적일 가능성이 있다. 2010년 이후 데스몬드 로크와 그의 동료들은 이 기술의 상업화를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중요한 문제들을 풀어왔다.
이러한 발전에 힘입어 이 싱가포르의 과학자는 램처럼 빠르면서 플래시 드라이브보다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상전이 메모리를 만들었다.
몇 년간, 과학자들은 이 물질을 질서정연한 결정에서 비정질 유리로 - 1에서 0으로 - 바꾸는 데 드는 시간을 50나노 초 이하로 줄이지 못하고 있었다.
램 메모리의 경우 이런 상태 변화는 1나노 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로크는 일정한 크기의 약한 전류를 이 물질에 흘림으로써 상태 변화 시간을 1나노 초의 절반으로 줄였다. 또 그와 그의 동료들은 메모리 셀 하나의 크기를 수 나노미터로 줄였다.
뿐만 아니라 전력소모를 크게 줄였고 3차원으로 메모리를 쌓아 메모리의 용량도 키웠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2호(2016년10월) 기사입니다>
-
'스타트업 스파크 2016' 국내외 스마트 시티 스타트업의 만남('스타트업 스파크 2016' 행사가28일 서울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열렸다.) 28일 서울시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스타트업 스파크 2016' 행사가 열렸다. '2016 서울 국제 디지털페 스티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덴마크, 오스트레일리아의 스마트시티·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기업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 및 관계자들과 교류하2016-10-28 19:10:02도강호 기자
-
“스마트시티 성공 요인은 시민 참여와 데이터 분석”(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28일 서울 개포동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열린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SIDiF)’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시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와 데이터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한국에서 정부와 지자체들이 정부 중심의 정책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시티 구축에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서울시가 28,2016-10-28 17:40:05강진규 기자
-
공교육, '에듀테크' 미래를 전망하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행복한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정보화’라는 주제로 ‘2016 KERIS 심포지엄’을 열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교육 현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에듀넷(EDUNET)' 개통 20주년을 기념해 ‘행복한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정보화’라는 주제로 &l2016-10-28 16:10:05마송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