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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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애플 냄새나는 촛불, 아로마 만난 암염 램프
(New Mac Candle www.twelvesouth.com 24달러) |
아이맥 같은 애플 제품을 구입해 포장을 뜯으면 특유의 냄새가 난다. 그런데 이런 신품 맥을 개봉했을 때 나는 향기를 늘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뉴맥캔들’은 한 애플 관련 액세서리 스토어가 선보인 아로마다. 이 제품은 소이왁스로 만든 촛불에 민트나 복숭아, 라벤더, 만다린 같은 향료를 추가한 형태. 앞서 밝혔듯 불을 붙이면 맥 포장을 뜯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통처럼 생긴 본체도 어딘지 모르게 맥을 닮은 깔끔한 형태다. 연소 시간도 최대 55시간으로 충분하다.
(Zencube http://thezencube.com 미정) |
물론 굳이 맥 신품 포장을 뜯을 때의 냄새를 계속 맡을 필요가 있겠냐고 되묻는다면 냄새는 아니지만 색다른 조명 효과를 선택할 수도 있다. ‘젠큐브’는 히말라야 암염 램프다. 암염은 순수 염화나트륨으로 만들어진 퇴적암이다.
히말라야 암염은 그 중에서도 유명하다. 히말라야 지역은 원래 2억 년 이상 전에는 바다였지만 지형이 변하면서 산이 생겨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암염, 그러니까 오염되지 않은 천연 소금이 상당량 매장돼 있는 것이다. 암염 램프는 햇빛 같은 칼라테라피 색을 내 신경을 안정시키는 한편, 피로회복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젠큐브는 히말라야 암염을 이용해 만든 스마트 램프다. 이 제품에 사용하는 암염은 히말라야 산맥 지하 300m 이하에서 캐낸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 아로마 오일을 더해 치유 효과를 높이는 한편, 스마트 램프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스마트폰과 페어링, 전용앱을 이용해 조명색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내부에 LED 전구를 넣어 일반 전구에 비해 40배 이상 오래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Point]
킥스타터나 인디고고 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보면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이 자주 눈에 띈다. 물론 뉴맥캔들 같은 제품은 아이디어뿐 아니라 애플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반영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얼마 전 인터브랜드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를 보면 애플은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시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이라는 브랜드 가치는 1781억 달러다.
2위를 기록한 구글(1332억 달러), 전통적인 브랜드 강자 코카콜라(731억 달러)보다 훨씬 높다. 국내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가 510억 달러를 기록하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맥캔들은 애플의 높은 브랜드 파워를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제품이 아닐까 싶다.
또 다른 면으로는 가상현실 헤드셋에 향기 생성기를 더해 몰입도를 높여주는 등 다른 분야에서도 향기 같은 오감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것이다. 뉴맥캔들과는 다른 얘기지만 향기라는 관점에서 보면 오감을 스마트 제품의 영역에 포함하려는 시도도 있는 셈이다.
반면, 젠큐브 같은 제품은 기존에 있던 암염 램프에 스마트 딱지를 붙인 콜라보레이션이다.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는 제품은 살지 못할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런 점에서 암염 램프조차도 모바일앱을 이용해 색상을 바꾸거나 제어할 수 있다는 건 앞으로의 변화가 작은 곳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게 아닐까.
<본 기사는 테크M 제43호(2016년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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