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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데라,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공식 론칭
2016-11-10도강호 기자

(하둡의 아버지 더크 커팅 클라우데라 최고아키텍트(왼쪽 두번째)와 클라우데라의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클라우데라 베이스 이니셔티브)의 협력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서울에서 열린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
"10년 전 하둡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데이터 처리에 혁명을 가져왔다. 10년이 지난 현재 하둡은 여러 측면에서 더 나은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새로운 스킬을 쌓아 새로운 가치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하둡의 아버지 더크 커팅 클라우데라 최고아키텍트는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클라우데라의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클라우데라 베이스(BASE) 이니셔티브'를 소개했다. 클라우데라는 이날 간담회장에서 클라우데라 베이스 이니셔티브 공식 론칭 행사를 가졌다.
커팅 최고아키텍트는 "하둡 플랫폼이 진화하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더 많은 툴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플랫폼의 진화 모습은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잘 맞다"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자동차 등 컴퓨터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하둡 플랫폼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커팅 최고아키텍트는 "앞으로 새로운 기술이 더해지면서 할 수 있는 일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면 새로운 경제 가치를 창출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커팅 최고 아키텍트는 "훈련은 일생에 한번, 특정 시기에 하고 완료되는 것이 아니다"며 "클라우데라 베이스 이니셔티브는 평생학습이라는 측면에서 교육을 받고 필요한 스킬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형준 클라우데라 한국지사장은 "한국에서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수행하는 기관에서 필요한 것은 인적자원"이라며 "인적자원의 부제로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비용이 발생하는데,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 지사장은 또 "클라우데라 베이스 이니셔티브로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군에서 빅데이터 전문가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려고 한다"며 "개발자 커뮤니티, 정부,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와 협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 지사장은 "아직 학계와 산업계의 연계활동이 미진하고 정부의 지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향후 에코 시스템을 갖춰 한국에서 데이터를 다루는 전문인력이 양성되고 선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아므르 아와달라 클라우데라 공동설립자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도 참석해 클라우데라의 하둡 시스템을 소개했다. 아와달라 CTO는 클라우데라의 기술 핵심을 어떤 종류의 데이터도 입력할 수 있는 '멀티인', 페타바이트급이든 제타바이트급이든 큰 용량에 강점을 가지는 '스케일', 데이터를 활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 협력을 의미하는 '멀티아웃' 등 3가지로 설명했다.
아와달라 CTO는 "2주전 (하둡을 사용하는) 7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클라우데라의 스파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파크는 하둡 생태계의 핵심 구성요소로 60%의 기업이 스파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스파크 2.0이 출시됐다"며 "성능면에서 20%의 개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테크M = 도강호 기자(gangdogi@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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