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PLM 기업에서 3D 기업으로 변신
다쏘시스템은 1981년 다쏘에비에이션으로부터 분사해 설립됐다. 원래 다쏘시스템은 항공기 설계 및 제작에 꼭 필요한 풍동(Wind Tunnel) 테스팅을 위한 모델링 및 테스팅 SW를 주로 개발했다.
다쏘시스템은 출범 후 IBM과 유통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IBM의 영업망을 활용해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을 공급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다쏘의 대표 브랜드인 카티아는 IBM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하면서 3D설계 SW의 최강자로 뿌리내렸다.
다쏘시스템은 1986년 카티아 버전 3을 발표하면서 제품 설계를 위한 3D 모델링 기술을 확립했다. 이어 발표된 카티아 버전 4는 컴퓨터상에서 가상의 목업을 만들어 테스트하는 디지털 목업 시대를 열었다. 1999년 발표된 버전 5는 제품 설계부터 제조까지 일괄 지원하는 3D PLM을 구현, 다쏘시스템이 PLM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쏘시스템은 2012년 또 다른 중요한 분기점을 맞았다. 3D익스피리언스라는 플랫폼을 정립하고 각 브랜드 전략에 적용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PLM전문기업에서 3D기업으로 기업 이미지의 대변신을 꾀한 것이다.
3D익스피리언스라는 플랫폼 아래 카티아, 솔리드웍스, 시뮬리아 등 솔루션이 배치되고 12개 산업군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제조업 4.0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다쏘시스템은 그룹의 정점에 다쏘시스템SE가 있으며, 전 세계 118곳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한국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 720억 원을 투자해 조선산업에 특화된 3D PLM 개발 및 지원을 담당하는 조선해양산업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올해는 세계적인 디자인 선도업체 이노디자인, 3D 프린팅 솔루션 업체 스트라타시스와 공동으로 차세대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청년 디자인 지원 프로젝트 ‘디자인 2020’을 출범했다.
현재 다쏘시스템은 전 세계 20만 개에 달하는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1000만 명에 달하는 온 프리미스(on premise) 사용자와 1억 명에 달하는 온라인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을 이끌고 있는 버나드 샬레는 1995년 9월 사장 겸 CEO로 선임된 이후 줄곧 다쏘시스템의 경영을 맡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이사회 부의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그는 다쏘시스템의 과학적인 역량을 크게 강화해 과학을 회사 DNA의 일부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년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으며, 현재 프랑스기술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3호(2016년 11월) 기사입니다>
-
다쏘시스템, "과학과 경험, 양 날개로 난다"(엘릭서 에어크래프트가 다쏘시스템과 협력해 3D 설계와 가상환경 실행을 수행한 2인용 항공기 디자인)프랑스 항공기 제작 스타트업인 엘릭서 에어크래프트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2인승 항공기를 설계하고, 지난해 프랑스 에어쇼에서 공개했다.2015년 엘릭서 에어크래프트를 창업한 아더 레오폴드 레저 등 몇 명의 열정적인 젊은 엔지니어들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중 하나인 '엔지니어드 투 플라이' 솔루션을 활용해 항공기 제작이라2016-11-18 13:40:03장길수 IT칼럼니스트
-
[AI 대화①] 인공지능은 인간과 대화할 수 있을까(컴퓨터와 인공지능이 언어를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는 단어들이 맥락에 따라 다른 뜻을 가지며, 때로는 글자와 단어의 형태까지 그 단어의 의미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때문이다. 다음 사진들은 글자 외의 시각적 단서가 어떻게 그 의미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서울에서 펼쳐진 역사상 가장 뛰어난 바둑 기사 중 한 명인 이세돌과 5전 3선승제 바둑 경기가 중반에 들어설 무렵, 구글의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는 상대를 당황하게 만든 신수를 내놨다.알파고의 흑 37은 언뜻 보기에는 바보 같은 수였다.2016-11-18 03:40:05MIT테크놀로지리뷰
-
PLM 기업에서 3D 기업으로 변신다쏘시스템은 1981년 다쏘에비에이션으로부터 분사해 설립됐다. 원래 다쏘시스템은 항공기 설계 및 제작에 꼭 필요한 풍동(Wind Tunnel) 테스팅을 위한 모델링 및 테스팅 SW를 주로 개발했다.다쏘시스템은 출범 후 IBM과 유통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IBM의 영업망을 활용해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을 공급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다쏘의 대표 브랜드인 카티아는 IBM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하면서 3D설계 SW의 최강자로 뿌리내렸다.다쏘시스템은 1986년 카티아 버전 3을 발표하면서 제품 설계를 위한 3D 모델링 기술을 확2016-11-18 03:40:02장길수 IT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