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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AI로 배달원 자동 배정하고 동선도 추천
"배달원 수입 늘고, 안전성도 강화"
배달의민족이 배달 배차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7일부터 서울 송파 강동 지역부터 'AI 추천배차'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AI추천배차는 인공지능이 배달원 동선, 주문 음식의 특성 등을 고려해 가장 적임자인 배달원을 자동으로 배정해주는 방식이다.
AI추천배차는 우아한형제들 개발자 10여명이 지난 2018년 7월 개발에 착수해 1년 6개월만에 완성했다. 인공지능은 1초에 500만~5000만번 계산을 수행한 다음, 최적의 배달 경로와 적임 배달원을 순식간에 찾아낸다.
우아한형제들은 AI추천배차 도입이 배달원 운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고리즘이 배달원 동선에서 가장 적합한 콜을 자동으로 배차해 주기 때문에 배달원이 다음 콜을 잡기 위해 운전 중 스마트폰을 주시할 필요가 없다. 실제 배달원 사고 사례 중에 전방주시 미흡이 전체 사고의 12%를 차지했다.
콜 처리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2건 이상 콜 처리 시에도 가장 적합한 동선을 추천해 준다. 예를 들어 '픽업→배달→픽업→배달'이 좋을지, '픽업→픽업→배달→배달'이 더 효율적인지도 알려주는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의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물류사업부문장은 “인공지능이 인근 배달원들의 위치와 그가 갖고 있는 현재 배달 건 등에 새로운 주문을 시뮬레이션해보고 가장 적합한 라이더를 고른다”며 “개인별 배달 건수가 늘어나 전반적으로 배달 수입이 증가하고 배달 수행 스트레스는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기존 일반배차 모드도 계속 유지한다. 배달원은 두개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라이더 커넥터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련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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