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위메이드, 지난해 영업손실 69억원..."신작 개발에 박차"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둔 위메이드가 올해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위메이드는 2019년 연간 매출이 1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9억원, 당기순손실은 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27억원의 영업손실과 18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대작 라이선스 게임 출시 지연과 기존 라이선스 및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 하향 안정화 등으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외환환산손실 및 법인세비용 등이 반영되며 전분기 및 전년대비 당기순손실이 지속됐다"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지식재산권(IP) 침해에 적극 대응하며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르의 전설' IP 기반의 신작 모바일게임 3종을 개발하고,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위믹스' 런칭과 및 '크립토네이도 포 위믹스', '전기 H5 포 위믹스' 등 블록체인 게임 신작 출시 등의 신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위메이드의 발목을 잡아온 소송전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위메이드는 지난 12월 중국 법원에서 '왕자전기', '전기패업 모바일' 등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고, 킹넷, 37게임즈, 성취게임즈와의 주요 소송들이 절차적 과정을 마무리하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소송 결과에 따라 '미르의 전설'에 대한 권리를 보다 확보히 구축하고 사업을 확장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국 서비스와 중국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테크엠 편집국 press@techm.kr
-
'카톡'에 광고 띄우니 카카오가 달라졌다#역대 최대 실적 #돈버는 카톡 #1조는 책임진다카카오톡에 광고를 다니 카카오 살림이 활짝 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배너광고 플랫폼 '톡보드'의 성장세에 힙입어 지난해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18년 4분기 0.6%로 바닥을 찍었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같은 기간 9.2%까지 상승하며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0%대' 영업이익률 바닥 딛고 반등세카카오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8% 증가했다고 12020-02-13 14:11:09테크M 허준 기자
-
배달의민족, AI로 배달원 자동 배정하고 동선도 추천배달의민족이 배달 배차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배달의민족 운영사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7일부터 서울 송파 강동 지역부터 'AI 추천배차'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AI추천배차는 인공지능이 배달원 동선, 주문 음식의 특성 등을 고려해 가장 적임자인 배달원을자동으로 배정해주는 방식이다.AI추천배차는 우아한형제들 개발자 10여명이 지난 2018년 7월 개발에 착수해 1년 6개월만에 완성했다. 인공지능은 1초에 500만~5000만번 계산을 수행한 다음, 최적의 배달 경로와 적임 배2020-02-13 13:11:18테크M 문정은 기자
-
카카오 4년만에 주가 2배…경험 많은 '아재'들은 달랐다#4년만에 주가 2배 #카카오는 이제 블루칩 #연매출 3조, 영업이익 2000억주식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해 '잡주'라고도 불렸던카카오 주식이다음+카카오 합병 시점인 지난 2014년 이후 무려 6년만에 주당 18만원선을 돌파했다. 13일 12시 현재 전일대비5% 급등했다.시가총액은 15.5조원으로 하루새 7000억원이 더 쌓였다.카카오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광고서비스 '톡보드' 덕분에 지난해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2066억원에2020-02-13 11:51:20테크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