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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전까지 스마트하게 연결
LG전자는 지난 9월 미국 아마존과 스마트홈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밝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LG전자는 국내에 출시한 스마트씽큐 기술에 아마존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결합하고 아마존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도 연동할 하기로 한 것이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씽큐를 이용해 기기 간 연동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단순히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LG전자의 스마트홈 전략의 중심에는 스마트씽큐가 있다. LG전자는 세탁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새로 출시하는 제품들에 스마트씽큐 기능을 넣고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가전 기기를 스마트폰으로 통제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 ‘스마트씽큐 센서’와 ‘스마트씽큐 허브’를 출시하며 스마트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6월 출시한 스마트씽큐 허브와 센서를 적용한 모습) |
스마트씽큐 센서를 일반 가전에 이 센서를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제품의 작동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냉장고에 있는 식품들의 유통기한을 알려주고 오랫동안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으면 미리 지정한 사람에게 알림 문자를 보내준다. 또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에 맞춰 에어컨을 켜고 끌 수 있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연동된 일반 가전은 물론, 스마트 가전의 작동 상태 파악해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실외 날씨를 비롯해 구글 캘린더에 입력한 식사 약속, 병원 진료 등 사용자의 일정을 시간에 맞춰 알려준다.
10월 LG전자는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모션센서 등 3종의 IoT 연동기기를 출시했다. 스마트 전구는 스마트폰으로 전구를 켜거나 끌 수 있으며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 플러그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 플러그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모션센서는 실내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기록한다.
LG전자의 중요한 스마트홈 전략은 다양한 파트너 확보다. LG전자는 아마존과 손을 잡음으로써 IoT 기술력을 강화하고 아마존의 음성비서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월 LG전자는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과 손잡았다. LG전자와 한샘은 스마트가전·IoT 기기 공급 및 공동 개발, 홈 IoT 사업모델 개발 및 공동 마케팅, IoT 서비스 플랫폼 간 연동 및 빅데이터 분석 등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미국 주요 유통업체 로우스의 IoT 플랫폼인 ‘아이리스(Iris)’, 올씬 얼라이언스의 ‘올조인(AllJoyn)’ 등과도 연동된다. 올조인을 탑재한 제품들은 제조사, 브랜드, 제품 종류에 관계없이 서로 연동된다. LG전자는 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IoT 플랫폼과 연동시킨다는 계획이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본 기사는 테크M 제44호(2016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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