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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민국 ICT 화두는 인공지능"
올해 국내외 IT 테크 분야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 이에 따라 2017년 출범이 예상되는 차기 정부 역시 AI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정책 아젠다를 짜야한다는 지적이다. 또 올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과 접목된 콘텐츠가 늘어나고 클라우드 서비스가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플랫폼 중심으로 확산되는 것도 주목할 이슈다.
테크M이 지난해 12월 IT 관계자 325명과 IT 분야 오피니언 리더 81명을 대상으로 2017년 가장 주목해야 될 기술을 조사한 결과, AI가 첫 번째로 지목됐다.
81명의 IT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은 올해 조기 대선으로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및 정책 지원을 집중해야 할 기술 분야로 단연 AI를 꼽았다.
전문가들은 AI가 금융, 의료, 제조, 농업 등 전 산업 분야에 융합돼 4차 산업혁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스마트홈, 음성비서 등 AI를 연계한 서비스와 제품 개발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25명의 IT업계 관계자들도 올해 시장 및 산업 부문에서 부상할 기술 2위(50.5%, 복수응답)로 AI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보안, 금융, 헬스케어, 의약 등 새로운 영역에서 AI의 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많았다. 또 실제 성과를 보이는 AI 사례로 관심이 이동하거나 대화형 컴퓨팅(챗봇 등)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으며, AI 윤리 이슈 논의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AI에 대한 대한민국의 준비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전문가들과 IT 관계자들은 AI에 대한 민간 차원의 준비도 중요하지만 차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AI 분야의 원천 및 응용기술 개발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대한 장기적 대책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결국 민간 기업, 기관들과 정부의 정책이 맞물려야 AI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AI 이외에도 2017년 AR, VR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목해야 한다고 목소리가 높았다. IT 관계자 설문에서 시장 및 산업 부문의 주목할 기술로 AR, VR이 1위(66.15%)를 차지했다. 2016년 AR 게임 '포켓몬고'가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각종 VR 기기와 콘텐츠가 선보이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IT 관계자들은 올해 AR, VR 콘텐츠가 헬스케어, 여행,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돼 인기를 모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AR, VR로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이 출현하고 영화산업에서 VR 성공사례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IT 관계자들은 공공서비스 및 전자정부 부문에서 주목할 기술로 지능형 클라우드를 지적했다. 클라우드가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특히 올해 공공부문에 클라우드 도입이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에 대한 냉정한 검토가 시작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었다.
이밖에 올해 주목해야할 기술로 5G 기반 콘텐츠 도입, 생체인증,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이 선택됐다. 이들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 해킹 등 역기능이 부각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런 이슈는 차기 정부의 IT, 산업 정책 수립 시 고려돼야 할 부분이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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