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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로보틱스 시장, 2020년 두 배 된다”

2017-01-26강진규 기자

 

전 세계 로보틱스 시장 규모가 2020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IT시장분석기업 IDC는 전 세계 로보틱스 및 관련 서비스 시장 지출 규모가 2016년 915억 달러에서 2020년 188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로보틱스 시장 규모에는 로보틱스 시스템, 시스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관련 서비스 및 애프터마켓 로보틱스 하드웨어 부문을 비롯해 드론에 대한 상업적 구매와 애프터마켓 드론 하드웨어 부문 데이터가 포함된다.

존 샌터게이트 IDC 책임연구원은 "로보틱스 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런 성장의 토대는 기술 향상과 확장된 활용 사례, 시장에서의 도입 증가 등이 결합돼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로보틱스 분야 혁신가들은 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는 로보틱스가 더욱 광범위한 산업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DC는 지난해 전 세계 로보틱스에 대한 투자 중 절반 이상이 제조 부문에서 발생했으며, 조립제조가 31%, 공정제조가 2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는 전망 기간 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이들 제조 분야의 로보틱스 지출 규모가 1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제조업 다음으로 로보틱스에 대한 투자가 큰 상위 3개 산업 분야는 자원 산업(80억 달러), 컨슈머(65억 달러), 헬스케어(45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까지 컨슈머 부문의 성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창고에서의 출고 및 포장과 같이 모든 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활용 사례인 산업 간 로보틱스 지출은 5년 전망 기간 동안 상위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부터 2020까지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컨슈머, 헬스케어, 유통 부문이다.

IDC는 또 컨슈머, 산업 및 서비스 로봇, 애프터마켓 로보틱스 하드웨어를 포함하는 로보틱스 시스템 부문 지출 규모가 2016년 4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로보틱스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은 드론과 애프터마켓 드론 하드웨어 분야로 2020년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일본을 포함한 아태지역이 전망 기간 동안 로보틱스 시장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지역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 지난해 147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다음은 아메리카 지역으로, 2016년 129억 달러 규모로 분석됐다. 아태지역 로보틱스 시장은 2015년부터 2020년 전망 기간 동안 지출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되면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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