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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리뷰③] 인공지능은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
"인공지능 기술은 물론 모든 것을 바꿀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기술이 스카이넷처럼 이 세상을 파괴할지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십년 정도의 기간 동안 인공지능이 인간을 노예로 만들거나 멸망시킬 가능성은 다행히 거의 없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어쨌든 고용과 교육, 교통과 오락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크게 바꿀 것이다.
이는 20명 이상의 인공지능 전문가, 컴퓨터 전문가, 로봇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스탠포드 보고서의 결론이다.
이 결론이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이 가져올 위협이 대중들에게 강조될 경우 정책과 기업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보고서는 자율주행 트럭, 날아다니는 탈 것, 개인용 로봇 등이 2030년에는 일반화될 것이지만 특정 영역에는 몇 가지 기술적 장애로 인해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 실직이나 개인정보 침해와 같은 인공지능에 의한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공론화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앞으로 100년 동안 계속될 이 연구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위험을 경고하던 사람들에 대한 반박에 가깝다. “장기적인 목표와 의도를 가지고 스스로를 유지할 수 있는 기계는 개발된 적이 없으며, 가까운 미래에 개발될 가능성도 없다”고 보고서는 말한다.
“나는 정말 인공지능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너무 극단적으로 기대하거나, 이에 대한 공포를 과장하는 것 역시 옳지 않습니다.”
이 보고서의 공저자인 오렌 에치오니 알렌 인공지능연구소 대표의 말이다.
보고서는 인공지능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질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에치오니는 특히 인간과 인공지능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협력하게 만드는 기술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포드 인공지능 100년 보고서는 앞으로 5년마다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번 첫 보고서는 교통, 의료, 교육, 고용에 초점을 맞췄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5호(2017년 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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