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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합전산센터, 오라클 DBMS 사용 줄인다
1900대 노후 장비도 올해 절반 이상 교체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클라우드 컴퓨팅 흐름에 맞춰 시스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절반에 달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점유율을 낮추고 10년 이상 된 노후 장비 약 1900대 중 절반 이상을 올해 교체할 방침이다.
2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지난달 ‘2017년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올해 178개 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계획이 달성되면 1233개 전자정부시스템 중 60%(누적 740개)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가동된다. 또 이를 통해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기술과 공개 소프트웨어(SW) 활용을 늘릴 생각이다.
2017년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외산 DBMS를 국산 및 오픈소스SW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단일 제품 비중이 너무 높다는 점과 오라클 제품의 높은 유지보수 요율을 우려해 클라우드 전환 시 DBMS 전환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통합센터 2915식의 DBMS 중 오라클 제품이 49.3%(1436식)를 차지하고 있다. 또 센터에서는 큐브리드 제품 12.6%(369식), 티맥스소프트 제품 10.8%(316식), MS-SQL 제품 6.7%(197식), 알티베이스 제품 6.1%(179식), 사이베이스 제품 2.3%(68식) 등이 사용되고 있다. 오픈소스SW인 PostgreSQL 1.5%(43식), MariaDB 1.2%(34식) 등은 사용이 미미한 수준이다.
센터는 올해 안에 오라클 제품 비율을 현재의 49.3%에서 45% 이하로 낮출 방침이다. 또 오라클 DBMS를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 중 업무 민감도가 낮은 855식(전체의 약 29%)의 DBMS를 단계적으로 국산, 오픈소스SW로 전환할 방침이다.
센터의 계획이 실행되면 향후 센터에서 사용되는 오라클 제품 사용 비중은 2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산 DBMS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센터는 10년 이상 장비 1894대를 올해 중 947대로 50% 감축한다. 이는 전체 장비의 17% 수준인 노후 장비가 전산장애의 30% 이상을 유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개별 스토리지를 단계적으로 센터 통합 스토리지로 전환해 전체 스토리지 수량을 30% 줄일 계획이다. 또 상면 공간을 덜 차지하는 올플래시 스토리지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노후 장비 교체로 인해 클라우드용 전산 장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정부통합전산센터 관계자는 “통합전산센터를 클라우드 센터로 만든다는 큰 그림 아래 진행하는 것”이라며 “노후 장비는 선별해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교체할 것이며, DBMS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국산 및 오픈소스 DBMS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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