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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업계, 지난해 동남아에 320만 달러치 수출
티맥스 116만 달러, 포시에스 120만 달러 실적
지난해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약 320만 달러 수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티맥스소프트와 포시에스가 이 지역에 100만 달러 이상 수출했으며, NSHC, 안랩 등 보안 업체들도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싱가포르 IT지원센터가 최근 작성한 2016년 주요성과 보고서를 통해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아세안 지역에 진출하는 한국 IT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7월 싱가포르 IT지원센터 설립한 바 있다.
싱가포르 IT지원센터에 따르면, 한국 SW기업들은 동남아에서 지난해 약 32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이는 완전히 계약이 성사된 실적이며, 추가로 수 백 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진행 중이다.
포시에스는 싱가포르에서 77만 달러 규모의 전자문서 솔루션을 공급한 것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서도 성과를 거둬 약 120만 달러 수출 실적을 올렸다.
티맥스소프트는 말레이시아에서 43만 달러 규모의 데이터베이스관리솔루션(DBMS)을 공급했다. 또 태국에서 A통신사에 60만 달러 규모의 DBMS를 공급하고, B기업에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와 DBMS를 13만 달러 규모로 판매했다. 티맥스소프트는 동남아 3개국에서 116만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보안업체 안랩은 지난해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4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안랩은 싱가포르 교육기관에 20만 달러, 베트남 정부기관에 6만 달러, 말레이시아 금융회사에 5만 달러 상당의 솔루션을 공급했다.
NSHC도 싱가포르에서 취약점 분석 프로젝트 및 악성코드 연구과제 수행, 대만 등에서 정보보안 정보제공 사업 등으로 총 23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콘텐츠를 생산, 유통하는 디지털스튜디오 '딩고(Dingo)'를 운영하는 메이크어스는 인도네시아 등에서 18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란지교소프트도 싱가포르에서 2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싱가포르 IT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계약도 수 백 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ENGAIN이 의료 솔루션 공급을 추진 중이며 석영시스템즈는 빌딩관리솔루션을, 모두스원은 보안솔루션을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또 티맥스소프트가 추가로 100만 달러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랩도 30만 달러 상당의 추가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한 해당 업체 관계자는 “수출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세부 사항과 추진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언급했다.
관련업계에서는 SW 부문의 수출 실적 규모가 전자, 반도체, 중공업 등과 비교해 작지만 의미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규모가 작은 국내 SW 기업들이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 거둔 성과이기 때문이다. 또 SW는 초기 해외 진출이 어렵지만, 부가가치가 높아 사업이 정착되면 꾸준히 큰 수익을 내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
SW업계 관계자들은 기업들의 성과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SW업체 관계자는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해외 진출을 도와준다고 하고 또 실제 지원하는 부분도 있지만 아직 많은 SW기업이 현지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W업체 관계자들은 또 해외 각 지역 사업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SW기업들에게 제공하고 해외 지원인력도 늘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IT지원센터는 2017년 수출 900만 달러, 2018년 수출 1000만 달러 돌파를 목표로 기업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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