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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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사물인터넷 시대의 블루칩, 가정로봇
‘쿠리’는 음성 비서 기능을 갖춘 스마트홈 로봇이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픽사 출신 애니메이터가 디자인했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가정 비서나 엔터테인먼트 로봇이 사람으로 따지면 얼굴 부위에 모니터를 갖춘 반면 쿠리는 큰 눈을 달아 로봇도 감정, 성격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에게 마치 애완동물 같은 친근함을 주기 위한 것이다. 가정용 로봇의 선결 조건이 정보 제공보다는 공감대 형성에 있다고 본 것이다.
쿠리는 이런 설계 덕에 눈으로 각종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음성 인식 기능도 갖췄다. 사람이 말을 하면 자연어를 그대로 인식해 대답을 해줄 수 있다. 눈 속에는 1080p 해상도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내장,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물체를 인식할 수 있다.
당연히 장애물이 있으면 회피한다. 카메라를 통해 가족 얼굴을 인식할 수 있어 사전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또 센서를 통해 본체에 사람 손이 닿으면 살아있는 사람처럼 얼굴을 올려다 보는 등 반응을 하기도 한다.
그 밖에 IFTTT(조건부 제어 기능)를 이용해 관련 사물인터넷 기기를 원격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동은 본체 아래쪽에 위치한 바퀴를 이용한다.
일본 제조사인 세레보가 선보인 ‘루미젠트’는 쿠리처럼 거창한 로봇은 아니다. 탁상용 조명일 뿐이다. 물론 평범하지는 않다. 이 로봇은 말을 알아듣는다. 음성 인식 기능을 갖춰 말만 걸면 이를 인식한다. 조명을 켜거나 끄는 기본 조작은 물론 본체 변형까지 가능하다. 본체는 4단으로 꺾이는 구조로 여러 형태로 모양새를 바꿀 수 있기 때문.
이 제품은 800만 화소 카메라도 곁들였다. 카메라로 촬영한 장면은 본체에 내장한 마이크로SD카드 슬롯에 저장할 수도 있지만 와이파이를 통해 클라우드에 전송, 저장해 스마트폰으로 볼 수도 있다. 영상이나 이미지 촬영은 물론 음성 조작으로 처리할 수 있다.
[POINT]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CES 2017 기간 중 가장 주목받은 기술 가운데 하나는 AI 음성 비서다. 아마존의 알렉사의 경우에는 수많은 제품에 들어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사물인터넷이 확산될수록 음성 기능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포드가 알렉사를 탑재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선보이거나 마찬가지로 현대자동차도 알렉사를 내장한 아이오닉 커넥티드카를 전시했다.
레노버 같은 기업도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라고 불리는 알렉사 내장 스피커를 내놨다. LG전자 역시 같은 기간 알렉사를 내장한 스마트홈 로봇인 허브를 선보였다. 아마존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와 음성인식 기능인 알렉사를 결합해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서드파티를 대상으로 개방을 외치고 있다. 이미 알렉사 서드파티 업체 수만 해도 7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알렉사 뿐 아니라 구글과 애플 같은 주요 기업이 인공지능 음성 비서 기능에 주목한다. 앞서 밝혔듯 사물인터넷은 그야말로 확대일로다. 사물과 대화하고 사물이 사람을 이해하는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6호(2017년 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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