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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자율주행, 데이터가 경쟁력 좌우”
[인터뷰] 차정훈 엔비디아코리아 상무
엔비디아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ICT 기업의 하나다. 특히 각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자율주행 분야에서 광폭 행보를 벌이고 있다.
차정훈 엔비디아코리아 상무는 “자율주행 분야는 어느 한 업체가 모든 것을 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엔비디아는 여러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과도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과 관련해 깊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정훈 상무는 자동차 관련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 관련 대응방법에 대해 “프레임워크가 잘 나와 있어 알고리즘은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내가 데이터만 있고 목적성만 있다면 확률이 개선된다”며 “인지를 위한 알고리즘을 만들 것이냐, 주행을 위한 알고리즘을 만들 것이냐, 만들어진 알고리즘을 사용할 것이냐, 테스트에 초점을 맞출 것이냐와 같이 각자의 강점을 살릴 수 있게 상황에 맞춰 주력할 부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 상무는 특히 데이터세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동일한 알고리즘을 사용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데이터세트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며 “인공지능의 확률이 높아지려면 데이터가 많아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서둘러 데이터 확보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차 상무는 또 “중국기업이 각광받는 이유는 데이터를 모을 풀이 굉장히 크기 때문”이라며 “기업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도 다른 나라보다 먼저 자율주행 분야에 뛰어들고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차 상무는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관련 인공지능 분야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 “자율주행은 인공지능의 인지와 판단 관점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이라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컴퓨팅 플랫폼이 GPU이고, 가장 효과적으로 개발자를 지원하는 곳이 엔비디아다”라고 답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6호(2017년 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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