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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산업협회 “데이터센터 ISAC 설립 추진”

2017-03-02강진규 기자

강진모 IT서비스산업협회장(아이티센 대표)이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해 협회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올해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설립을 추진한다.

IT서비스산업협회는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ISAC은 유사 업무 분야별로 해킹, 바이러스, 사이버테러 등에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 체계다. 국내에서는 금융, 통신, 교육, 전력 등 각 분야별로 ISAC이 운영되고 있다.

IT서비스산업협회는 협회 주도로 ISAC을 설립, 운영하고 이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점검을 미래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위탁 받아 수행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국내에서 운영 중인 ISAC을 분석하고 데이터센터 ISAC 설립 계획을 마련해 관계 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각 분야별로 ISAC이 존재하지만 데이터센터에 맞춘 ISAC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전에 관계자들과 논의를 했는데 긍정적인 의견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협회는 산하 한국데이터센터협의회 논의를 통해 데이터센터 ISAC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출범한 데이터센터협의회에는 26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ISAC 설립 추진과 함께 협의회 참여 회원도 4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다만 협회가 데이터센터 ISAC 설립을 빠르게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안이 미래부, KISA 등 유관 기관과 논의하고 협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조기 대선이 진행되고 ICT 거버넌스 개편이 이뤄질 경우 유관 기관과의 논의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이 날 IT서비스산업협회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협의회를 만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강진모 IT서비스산업협회장(아이티센 대표)은 “회장 취임 후 5개월 동안 모임과 유관단체 협회장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협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봤다”며 “가격 후려치기 등에 대한 지적이 많은데 앞으로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IT서비스산업협회는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 정보산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방침이다. 세 기관은 협의체를 만들어 대중소 IT 서비스 기업들과 SW 기업 간 상생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현재 세 기관은 실무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 달 중 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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