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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진흥원, ICT 기반 의료서비스 데이터 일부 개방 추진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올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 관련 데이터의 일부를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관련 정보 개방은 찬성과 반대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분야로 개방 수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올해 지능정보 데이터 1건과 정보문화 관련 데이터 16건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 계획은 행정자치부의 2017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시행계획에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M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정보화진흥원이 개방을 계획하고 있는 지능정보 데이터는 ‘ICT 기반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 데이터’다.
u헬스케어 등 IT와 의료서비스를 융합해 서비스했던 관련 데이터를 개방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u헬스케어 활성화와 의료시설 취약지역 거주민 등을 위해 다양한 u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진흥원은 시행계획에서 유망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한 개방 데이터의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방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흥원은 민감성을 고려해 개방 대상 데이터를 한정하는 등 신중히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시행계획에서 진흥원은 올해 4분기 개방을 추진해 실제 정보를 내년 이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까지 대상을 선별하는 등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 관련 정보 개방은 민감한 사안이라 진흥원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의료 정보 개방에 대해 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공공 데이터 포털을 통해 이미 일부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규모 의료정보를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을 아꼈다.
u헬스케어 업계, IT업계, 의료계 등에서는 의료 관련 정보 개방에 대해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의료 관련 정보 이용 자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으며 설령 이용하더라도 최소 범위 내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다른 한 쪽에서는 의료정보를 이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더 정확하고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정보화진흥원이 데이터 개방을 추진할 경우 다양한 의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보화진흥원은 올해 5월 정보문화 관련 데이터 16종을 개방할 방침이다.
인터넷 중독 예방 학습자료, 사이버 범죄 예방 관련 콘텐츠, 스마트 미디어 중독 예방 자료, 정보올림피아드 기출문제, 온라인 정보활용 교육 교재,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품목, 국가 영상정보(CCTV) 관련 정책 및 기술동향, 공공 정보통신 서비스 자료 등이 대상이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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