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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향기 40만 개 만든다? 올인원 향수
‘유니티아톰’은 올인원 오디오 플레이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까지 다양한 음원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오래된 LP 턴테이블은 물론 카세트 플레이어와 요즘 많이 이용하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까지 모든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본체 뒷면에는 HDMI ARC와 광입력, RCA 입력, USB, 이더넷 같은 단자를 배치했다.
유선 외에 와이파이 무선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덕분에 와이파이를 통해 스피커 등과 연동하면 멀티룸 기능을 통해 여러 방에서 동시에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USB 단자에는 휴대용 하드디스크를 연결해 FLAC이나 WAV, AIFF, ALAC 같은 포맷 음원을 감상하는 미디어 서버 설정을 할 수 있다.
유니티아톰은 블루투스 리모컨을 함께 제공하는 한편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와도 연동해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통해 모바일앱을 제공, 스트리밍 음악을 즐길 수도 있다.
유니티아톰이 올인원 음악 플레이어를 표방한다면 ‘무도’는 올인원 향수라고 할 수 있다. 보통 향수라고 하면 특정 향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본체에 끼우는 향수팟 4개를 조합해 꽃밭이나 바다 등 수많은 향기를 재현할 수 있다. 모바일앱을 통해 향의 균형만 조절하면 무려 40만 가지에 달하는 향기를 만들 수 있는 것.
이젠 향기까지 스마트하게 직접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 앱을 통해 직관적으로 조합만 해보면 된다. 마음에 드는 향을 발견하면 관련 정보를 저장해뒀다가 언제든 원할 때 재현해보거나 주위에 공유할 수도 있다.
셔플 모드처럼 누를 때마다 랜덤으로 향을 만드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지금처럼 좋아하는 향을 담은 오일을 그때그때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Point]
유니티아톰 같은 올인원 제품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까지 모든 음원을 본체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 공간 활용도는 물론 스트리밍 음악을 집안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서버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해준다.
와이파이를 통한 스트리밍 음원 재생이나 블루투스로 스마트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제품 활용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건 물론이다.
재미있는 건 무도 같은 제품이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는 물리적 형태로 향수를 샀다. 물론 무도 같은 제품도 본체에 끼우는 팩은 8개 기준으로 159달러에 판다. 하지만 향 자체는 소비자가 직접 만들고 여기에 포인트는 공유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향을 콘텐츠화한다는 게 재미있는 발상이 아닐까 싶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7호(2017년 3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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