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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떠난 딥러닝 선구자, 다음 도전은 뭘까
머신러닝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중 한 명인 앤드류 응이 중국 바이두를 떠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부교수였던 앤드류 응은 머신러닝 기술과 관련해 기념비적 업적을 남긴 주인공이다. 구글에서 딥러닝을 발전하고 적용시키는 구글 브레인팀을 이끌었으며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코세라의 공동 창립자로도 유명하다. 머신러닝에 대한 그의 코세라 강의는 지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 바이두로 옮긴 앤드류 응은 바이두의 인공지능 기술을 총 지위하는 수석과학자로 일하며 회사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바이두의 인공지능 퍼스트 전략을 주도, 인공지능 전문 연구그룹을 조직했고 미국 실리콘밸리 인공지능연구소 등 1300명 이상의 전문가로 이뤄진 팀을 이끌었다. 그의 지휘 아래 바이두는 음성인식 분야에서 큰 발전을 보였다.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디바이스 분야에 집중한 바이두의 기술은 은행, 의료서비스, 콜센터 지원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모방 기업으로만 여겨져 왔던 중국 기업을 세계적인 기술선도 기업으로 변신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MIT테크놀로지리뷰와의 인터뷰를 통해 앤드류 응은 “단순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바이두를 떠나는 것이며 바이두와의 관계는 좋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은 산업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고 바이두는 몇몇 산업을 바꾸는 데 좋은 위치”라고 덧붙였다.
앤드류 응은 “인공지능이 바이두 같은 기업뿐 아니라 기업가와 조사 분야에서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테크 회사들의 변화를 넘어선 분야를 보는 데 시간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언급은 앞으로 그의 행보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이라며 “인공지능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의료와 교육 서비스 등 몇몇 버디컬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두는 아직 앤드류 응의 후임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바이두 측은 앤드류 응의 역할을 여러 사람이 나눠 맡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테크M = 신재희 인턴기자 (jaeh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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