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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아루바 “2019년 한국 기업 89%가 IoT 기술 도입”
2019년까지 한국 내 기업의 89%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IoT 도입에 있어서 걸림돌은 보안, 비용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HPE(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아루바는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oT 트렌드 리포트 ‘사물인터넷: 현재와 미래’를 발표했다.
HPE 아루바는 지난해 11월과 12월 3100명의 IT 및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호주, 중국, 인도, 일본, 싱가포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150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150명이 응답했다.
HPE 아루바는 조사 결과 현재 전 세계 56% 이상의 조직이 IoT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그 비율이 8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HPE 아루바는 또 2019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86% 조직이 IoT를 도입할 것이며 한국은 이보다 높은 89%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oT는 이미 다양한 부문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PE 아루바에 따르면, 72%의 기업이 냉난방 장치 등 업무 환경에 IoT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의료기관의 64%(복수응답)는 환자 모니터링에, 41%는 의료기기 등에 IoT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 세계 유통업체의 49%가 IoT 기술을 적용하고 있었으며 공공기관은 42%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코접 HPE 아루바 마케팅 부사장은 “한국에서 어떤 것이 IoT에 가장 많이 연결되는지 조사해 보니 POS, 재고관리기 등 비즈니스 모바일 기기에 사용하는 경우가 58%(중복응답)였다”며 “냉난방, 물리적 보안 시스템 등 빌딩시스템에 적용되는 경우가 54%, 개인용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49%였다”고 설명했다.
IoT 도입이 확산됨에 따라 다양한 고민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HPE 아루바는 조사 결과, IoT를 도입한 전 세계 조직 중 98%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거의 모든 응답자(97%)가 아직 이런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만들어 내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9%는 IoT 데이터를 비즈니스 의사결정 향상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IoT 보안 문제도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전 세계 응답자 중 84%는 IoT 보안 침해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한국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가 IoT 관련 보안 침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어떤 공격을 당했는지 물은 결과, 멀웨어 감염이 57%, 스파이웨어 감염이 47%, 그리고 사람의 실수로 인한 보안 문제가 24%로 나타났다.
앞으로 우려되는 보안 공격에 대해서는 한국 응답자의 49%가 내부 공격이 IoT 전략 채택 도입에 가장 중요한 장애라고 답했다. 또 39%는 외부 공격이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크리스 코접 부사장은 “한국은 특히 내부 공격이 IoT 도입에 큰 위협이라는 응답이 많았다”며 “산업 스파이가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내부 직원들의 이해 부족과 직원 모니터링이 적절하지 못한 원인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용 등 다른 IoT 도입 장애 요소에 대해 전 세계 응답자들은 글로벌 구축비용 부담(50%), 유지보수비용 부담(44%), 레거시(과거) 시스템과 통합(43%) 등을 꼽았다. 한국 응답자들은 유지보수비용 부담(53%), 레거시 시스템과 통합(47%) 문제를 구축비용 부담(38%) 보다 더 큰 문제로 생각했다.
크리스 코접 부사장은 "IoT가 도입 규모 및 복잡성면에서 확장해 감에 따라 네트워크와 디바이스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보안방법론뿐만 아니라 추출한 데이터와 인사이트가 적절히 활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HP는 HPE와 HP로 분할하기 전인 2015년 5월 무선 네트워크 업체인 아루바네트웍스를 인수한 바 있다. HP는 네트워크 부문을 재편해 HPE 소속으로 분할했다. HPE 아루바는 HPE의 네트워크 부문 조직이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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