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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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자동차 배기가스로 잉크 만들었다
‘픽슬플레이’는 어린아이를 위한 카메라다. 물론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재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 스마트폰과 픽슬플레이를 코드로 연결한 채 서로 단단하게 고정시키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모듈형 스마트폰처럼 셔터 버튼 같은 건 물론 그립이나 스트랩 등 카메라에 필요한 요소를 간편하게 쓸 수 있다.
픽슬플레이 자체는 작은 아이들의 손에 맞춰서 디자인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또 본체 겉면을 고무 재질로 만드는 등 내충격 설계를 곁들여 아이가 밖에서 떨어뜨려도 손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전용 앱을 지원, 아이도 손쉽게 재미있는 사진 편집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에어잉크’는 재활용 잉크다. 그런데 재활용 대상이 조금 뜻밖이다. 배기가스이기 때문.
이 제품은 자동차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과정에서 탄소를 채취, 정제해서 만든 것이다. 제조사 측 설명을 빌리면 펜 1개에 들어가는 잉크는 디젤 자동차가 50분가량 주행하면 나오는 배기가스 양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에어잉크는 이렇게 태생 자체가 환경오염이나 친환경, 지구 온난화 같은 환경 관련 키워드라고 할 수 있지만, 잉크와 함께 제공하는 펜촉이나 펜 자체를 제작하는 데에도 수많은 예술가가 참여해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고 재료 자체도 색감이나 필기감을 고려하는 등 제품 완성도도 높다고 한다.
[Point]
시장조사기업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7개국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평균 교체 주기를 조사한 결과 22.7개월로 나타났다. 물론 지난 몇 년 사이 스마트폰 기능 자체가 상향평준화되면서 교체 주기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스마트폰을 평균 교체하는 주기가 2년 남짓이라는 점은 바뀌지 않았다. 이렇게 스마트폰을 바꾼다면 1인당 29대 가량 스마트폰을 쓰게 될 것이다. 픽슬플레이는 교체 과정에서 버려질 스마트폰을 똑똑하게 재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물론 에어잉크는 이보다는 좀 더 기술 지향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 이 제품은 실제로 MIT미디어랩 연구팀이 타이거맥주와 공동 개발한 것이다. 크라우드 펀딩에 올려 실제로 제품화까지 결정됐다.
물론 굳이 친환경 키워드를 꺼내들지 않더라도 재활용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 높아질 건 분명하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8호(2017년 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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