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 받은 이재웅 쏘카 대표가 법원을 판결로 인해 혁신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간이 왔다며 더욱 혁신에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재웅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시간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타다의 170만 이용자, 1만2000 드라이버, 프리미엄 택시기사님들, 협력 업체들, 주주, 그리고 타다와 쏘카의 동료들, 함께 해주신 스타트업들과 혁신을 응원하는 분들, 언론인과 지인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나비 한마리가 베이징에서 날갯짓을 하면, 화창했던 뉴욕 센트럴파크에 비가 내릴 수 있다는 나비이론을 언급하며 "(타다가 위치한)성수동에서 쏘아 올린 홀씨로 인해 혁신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공포에서 벗어나 세상을 더욱 따뜻하고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간이 왔다"고 강조했다.

무죄 선고로 인해 타다의 행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새로운 도전자의 의무와 위치를 각인하고 새로운 경제, 모델, 규칙을 만들겠다"며 "모든 참여자들이 행복을 공유하는 생태계, 교통 약자가 교통 강자가 되는 서비스, 사회적 보장제도와 안전망을 갖춘 일자리,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사회적 연대와 기여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함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더 무거운 사회적 책임을 느낀다며 "미래의 편에, 젊은 시간의 편에 서겠다"며 "젊은 시간이 미래를 꿈꾸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응원하고 함께 돕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