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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지능의 본질, 인공지능 시대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
지능의 탄생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분되는 가장 큰 기준은 언제나 ‘지능’이었다. 지능이 높기에 최고 포식자의 위치에 군림할 수 있고 가장 번영한 동물로 지구상에 존재한다.
그렇다면 ‘지능’은 무엇일까? 흔히 우리는 영리하거나 계산 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지능이 높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는 복잡한 수학 연산을 인간보다 빠르게 해결하는 전자계산기에 ‘지능이 높다’라고는 하지 않는다.
지능은 단순 문제풀이 능력이 아니다. 저자인 이대열 예일대학교 신경과학 석좌교수는 인간 지능의 본질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이를 찾아내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지능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규명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생명의 진화 과정에서 지능은 어떻게 출현했는지, 뇌와 같은 신경계가 어떻게 진화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를 살펴본다.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보다 더 뛰어난 인공지능 로봇이라고 알려진 큐리오시티(Curiosity)는 화성에 파견되어 스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자율주행, 에너지 배분, 수집된 자료를 분석·선별하여 전송까지 한다.
이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지능과 같은 지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저자는 생명과 유전학적 관점에서 지능을 바라보아야 종합적인 이해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신경과학과 행동경제학의 교차점에서 지능의 근원과 한계를 탐구한다. 이렇게 책은 우리가 가진 지능에 대한 상식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이미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인공지능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며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해 새로운 관점과 통찰력이 필요한 시기다.
[테크M = 신재희 인턴기자 (jaehee@mtn.co.kr)]
<본 기사는 테크M 제49호(2017년 5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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