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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벤처, 창업 초기 성장세 확연…해외 진출은 기대 밑
KISDI, ICT 벤처 변화 추이 추적조사
[테크M = 테크M 취재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벤처기업은 창업 4년 이내에 높은 연구개발 투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외 시장 접근성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설립된 1118개 ICT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ICT 벤처기업은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자산은 평균 47.2%, 자본은 평균 46.1%, 부채는 평균 46.3%, 매출액은 평균 38.9%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ICT 벤처기업들의 연구개발비는 연평균 116.6%의 증가율을 보였다. 창업 이후에 특허와 실용신안 등의 지재권을 출원한 적이 있는 기업은 1118개 기업 중 526개로 약 47%의 벤처기업이 지식재산권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지만, 국내 ICT 벤처기업들의 해외 시장 접근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시장이 국내인 경우가 97.3%였고, 해외시장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는 19.2%에 불과했다. 매출 역시 93.8%가 국내에서 발생했고, 6.2%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2년간 매출구조를 응답한 234개 기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5년 8.4%에서 2016년 6.9%로 오히려 감소했다.
또 벤처기업이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부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하지만, 외부와의 협력관계가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외부와의 협력관계가 거의 없다는 응답이 57.1%로 공식·비공식 협력관계가 있다는 응답(42.9%)보다 높았다.
이유 중 하나는 ICT 벤처기업의 협력 파트너가 정부기관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정부 지원은 신생기업에게 집중돼 있어, 기업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정부지원의 수혜가 감소한다. 이에 따라 2016년 최근 1년간 정부지원을 받은 비율은 47.2%로 창업 초기의 58.5%에 비해 11.3%p 낮았다. ICT 벤처기업의 협력 파트너도 정부기관(25.9%)인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이 역시 2개년도 패널의 경우에는 2015년 48.7%에서 2016년 23.5%로 감소해 협력활동의 저하와 관계가 있었다.
KISDI는 이번 조사 결과가 국내 ICT 벤처기업에게 글로벌 확장과 정부기관 외에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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