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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코 쇼 발표...스크린으로 음성인식 한계극복
아마존이 9일(현지 시간)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의 최신버전에 7인치 터치스크린을 추가한 에코 쇼를 발표했다. 음성인식만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의 한계를 인정하고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
230달러짜리(약 26만원) 에코는 이전에 나왔던 작은 크기의 스피커보다 훨씬 크다. 187 x 187 x 90mm 크기에 1.17kg으로 꽤 무겁다. 돌비 파워 스피커로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8개의 빔 마이크는 360도 어디서나 알렉사를 부르고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다.
6월 28일 미국에서 공식 출시되며 예약 주문시 2개를 주문하면 100달러를 뺀 360달러에 살 수 있다.
화면에 날씨을 보여주거나 요리의 레시피를 알려주고 추천하는 음악을 제시하기도 한다.
앤드류 응 교수는 음성입력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입력하는 것 보다 3배는 빠르지만 "시스템에서 정보를 얻는 가장 빠른 방법은 스크린을 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간단한 명령을 내리는 것은 음성이 쉽지만 대량의 정보를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데는 음성이란 수단은 한계가 많다는 것이다.
스크린을 이용하면 알렉사는 검색된 결과를 보여주면서 사용자에게 훨씬 더 빠르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긴 리스트를 일일이 크게 읽어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 지도를 표현하거나 그림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 알려줄 내용이 아예 없을 경우 그냥 간단한 기호를 화면에 보여주면 된다.
또 스크린이 있으면 이전에 불가능했던 기능을 기기에 포함시킬 수 있다. 짧은 비디오를 보거나 문에 설치된 카메라 등에서 전송된 비디오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은 에코에 전화기능도 넣었다. 덕분에 에코 쇼 사용자는 화상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구 버전 에코 스피커 사용자들은 음성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은 아마존이 특허를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므로 스카이프는 사용할 수 없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웨어가 비슷한 기기를 내놓기는 했지만 아마존은 이미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이 새롭게 선보인 에코 쇼가 가정비서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하는 히트작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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