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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엔진차 가격이 전기차 추월하는 시기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의 분석에 따르면 세계 배터리 생산량은 2021년 지금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가격인하를 가져올 것이고 이제 막 싹트고 있는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저장 기업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로 큰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수많은 배터리 생산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미국 네바다에 설립된 기가팩토리 1은 배터리를, 뉴욕주 버팔로의 기가팩토리 2는 올해 하반기부터 태양관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다.
다임러벤츠의 배터리 자회사 아큐모티브(Accumotive)는 독일 카멘즈에 5억 유로를 투입해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설립했다. 이 공장은 5월 22일(현지시간)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전기차 시장에 승부를 건 다임러에 공급된다.
하지만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은 아시아에 있다. 삼성, LG, 파나소닉, BYD 등은 모두 세계 최고의 배터리 생산기업이다. 또 중국에는 세계 최대의 배터리 공장 9개가 건설되고 있다.
이같은 배터리 공장 건설 경쟁은 지속적으로 배터리 가격이 낮아질 것임을 예고한다. 벤치마크(Benchmark)의 분석에 따르면 2012년 1kw/h당 542달러였던 배터리 가격은 지금 139달러까지 떨어졌다. 배터리 가격이 약 40% 저렴해진 것이다.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들은 2020년대에는 전기차가 크게 늘어나 2030년이면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과거 태양광 패널 산업처럼 배터리 가격인하 경쟁이 생산자의 수익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한다. MIT테크놀로지리뷰는 “이같은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거대 시장인 인도와 중국이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의 열쇠로 전기차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이 급증하더라도 수요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크M = 장윤옥 기자(ceres@techm.kr), 신재희 인턴기자 (jaeh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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