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빅데이터로 대응한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 환경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추진
정부가 대기, 수질, 상하수도, 생활환경, 환경보건 등 각종 환경 정보를 통합, 융합한 빅데이터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을 만든다.
2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환경정보 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부는 환경 관련 정보시스템들에 분산돼 있는 정보를 융합해 환경문제 해결과 정책 수립 등에 반영하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은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민·관·산·학계의 다양한 사용자가 공유·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방식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환경 관련 기관들이 자체 보유한 내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민간 데이터와 융합해 활용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적용대상 시스템은 대기환경, 물환경, 상하수도, 환경보건, 자연보전, 자원재활용, 자원순환 등 분야에 40여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공단은 ISP 수립 과정에서 현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 대상은 굴뚝 원격감시 시스템,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시스템, 국가대기오염 정보관리시스템, 대기총량 관리시스템, 도로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보시스템, 수질 원격감시체계 관제시스템, 물환경 정보시스템, 수질오염 방제정보시스템, 상수도 정보시스템, 하수도 정보시스템, 국가소음 정보시스템, 실내공기질 통합관리시스템,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재활용시스템, 폐기물 관리시스템,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보시스템 등이다.
정부는 단순히 플랫폼만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올해 하반기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환경 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중장기 빅데이터 기본계획과 비전을 수립하고 5년 간 로드맵을 만든다는 것이다. 또 환경부와 공단은 빅데이터 분석과제도 발굴, 지원해 환경 분야 빅데이터 활용의 마중물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ISP가 마련되면 내년 실제 플랫폼 구축이 진행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 중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환경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대책 수립, 4대강 오염문제 대책 수립 등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학계에서 환경 연구를 진행하고 정부가 환경정책을 수립할 때도 빅데이터가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환경 분야에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ISP를 진행하려 한다”며 “구체적인 빅데이터 활용 방안과 추진 일정 등은 ISP가 진행되고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
2030년, 서비스 교통(TaaS) 시대 열린다2030년이면 미국 자동차의 95%가 자동화되고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 비서를 통해 필요할 때만 자동차를 불러 사용하는 TaaS 방식이 일반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영국의 기술전문 연구기관인 리싱크X는 ‘리씽킹 교통 2020-2030’이란 보고서를 통해 2030년에는 미국 수송의 95%가 온디맨드 차량 전문 서비스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현재 시점의 기술과 데이터, 시장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2030년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를 제공하는 TaaS(Transp2017-05-29 14:15:08장윤옥 기자 ·신재희 인턴기자
-
“전자정부 정책방향, 국민 참여에서 국민 주도로"문재인 정부에서 전자정부와 IT서비스 정책이 방향성부터 실행까지 총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행정 업무개선을 넘어 국민들이 원하는 것에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또 민간시장의 영역을침해하거나 좌우하려고 해서는 안되며 민간 기업들과 함께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상민 의원실(더불어민주당)과 한국IT서비스학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전자정부 정책방향과 IT 생태계’를 주제로 새 정부 IT 서비스 미2017-05-29 13:41:33강진규 기자
-
문재인 정부 ICT 거버넌스와 당면 과제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새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의 거버넌스 재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정부가 ICT와 과학 분야를 중시했던 만큼 문재인 정부 역시ICT, 과학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설했던 미래창조과학부의 개편과 역할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벤처부 신설과 과학기술 총괄부처를 공약한 만큼 미래부 개편이 예상된다.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와 신설 부처가 ICT 혁신을 주2017-05-28 20:18:51강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