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정보화진흥원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 이용자 중심 재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공공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NIA는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씨앗을 활용할 방침이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2.0 및 공공 클라우드 설명회’에 참석해 “클라우드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기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진흥원이 씨앗1.0을 오픈했고 오늘 씨앗2.0을 공개한다”며 “1.0이 클라우드 기업과 서비스를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2.0은 이용자 입장에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씨앗을 오픈한지 1년 2개월이 됐는데 783개 수요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128개 클라우드 서비스가 등록돼 있다”며 “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터이지만 외국 등에 비교해보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씨앗과 나라장터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유통체계를 구현한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앞으로 씨앗에서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이용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AI, IoT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NIA 관계자들과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들은 새로운 씨앗의 기능과 활용사례를 공유했다. 이재호 NIA 본부장은 “그동안 백화점에 입점을 하는 개념으로 클라우드 기업들이 서비스를 등록하고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제는 이용자 서비스 중심으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씨앗1.0에서는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공공기관과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오프라인으로 계약을 해야 했는데, 씨앗2.0에서는 온라인으로 클라우드 계약이 가능하도록 바꿨다”고 말했다.
새로운 씨앗2.0은 사용자가 검색을 통해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찾고 바로 나라장터 사이트를 이용해 계약과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용자들의 이용절차를 간소화했으며 거래건수와 클라우드 이용정보를 공개해 사용자들이 서비스 선택에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 안에 씨앗에 등록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200개로 늘릴 방침”이라며 “내년에는 AI, 빅데이터, IoT 등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플랫폼(PaaS) 형태로 공공기관들이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하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
2030년, 서비스 교통(TaaS) 시대 열린다2030년이면 미국 자동차의 95%가 자동화되고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 비서를 통해 필요할 때만 자동차를 불러 사용하는 TaaS 방식이 일반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영국의 기술전문 연구기관인 리싱크X는 ‘리씽킹 교통 2020-2030’이란 보고서를 통해 2030년에는 미국 수송의 95%가 온디맨드 차량 전문 서비스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현재 시점의 기술과 데이터, 시장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2030년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를 제공하는 TaaS(Transp2017-05-29 14:15:08장윤옥 기자 ·신재희 인턴기자
-
“전자정부 정책방향, 국민 참여에서 국민 주도로"문재인 정부에서 전자정부와 IT서비스 정책이 방향성부터 실행까지 총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행정 업무개선을 넘어 국민들이 원하는 것에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또 민간시장의 영역을침해하거나 좌우하려고 해서는 안되며 민간 기업들과 함께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상민 의원실(더불어민주당)과 한국IT서비스학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전자정부 정책방향과 IT 생태계’를 주제로 새 정부 IT 서비스 미2017-05-29 13:41:33강진규 기자
-
문재인 정부 ICT 거버넌스와 당면 과제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새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의 거버넌스 재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정부가 ICT와 과학 분야를 중시했던 만큼 문재인 정부 역시ICT, 과학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설했던 미래창조과학부의 개편과 역할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벤처부 신설과 과학기술 총괄부처를 공약한 만큼 미래부 개편이 예상된다.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와 신설 부처가 ICT 혁신을 주2017-05-28 20:18:51강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