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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법] “지역별 다른 기준과 대책 만들어야”
조경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장
“2013년부터 계절을 가리지 않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날이 많아졌고 폭스바겐 배츨가스 조작 사건, 인체 위해성 등이 조금씩 상승작용을 일으켜서 미세먼지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조경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장 겸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미세먼지가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된 것에 대해 실제로 공기가 나빠진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에 따르면 제주도 고산, 안면도 등에 위치한 국가배경측정소의 기준농도가 예전에 비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국내 미세먼지농도가 심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대개 황사가 봄에 오고 여름에는 오존농도가 높아지며 겨울에 대기오염이 높아지는 특성을 보여왔는데, 몇 해 전부터 가을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날들이 많아졌다”며 상대적으로 깨끗한 대기질이 예상되는 안면도 등의 측정소 농도도 높아져 국내 대기질이 악화됐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미세먼지 대책을 얘기하면서 정책의 일관성을 주문했다. 조 센터장은 “노후 경유차를 줄여야 한다면서 연식이 오래될수록 자동차세를 할인해주는 것” 등을 예로 들었다.
또 “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을 보면 예외조항이 참 많다”며 “예외에 포함돼 좀 더 유예받거나 느슨한 목표를 적용하는 영역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지역별로 미세먼지 배출원의 비중이 다른 만큼 정책과 대책도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센터장은 “중앙에서 만든 대책과 우선순위는 지역 실정과는 동떨어져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특별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0호(2017년 6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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