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테크&가젯] 스마트 프로젝터, 초슬림 태양광 스토브
Portable
요즘 캠핑장에선 디지털 기기가 흔해졌다. 이 중 대표적인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프로젝터. ‘케루오 L7’은 휴대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스마트 기능을 곁들인 제품이다. 이 제품의 크기는 65×65×126㎜이며, 무게는 388g이다. 세로로 길게 서있는 형태인 데다 크기가 작아 한 손으로도 충분히 들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상단 렌즈부와 본체부 사이에 힌지를 배치해 스크린 각도를 조절하겠다고 굳이 본체를 이리저리 움직일 필요가 없다. 힌지를 이용해 상단 렌즈부를 제자리에서도 15도까지 조절할 수 있기 때문.
화면이 납작한 사다리꼴 모양이 되면서 왜곡되는 현상도 알아서 보정해주는 자동 키스톤 보정 기능을 곁들였다. 화면은 50∼180인치까지 감상할 수 있다. LED 광원을 이용했으며, 밝기는 450안시루멘, 해상도는 854×480이다.
이 제품은 또 3W 스피커를 곁들여 별도 기기 없이 음향도 감상할 수 있지만 블루투스나 AUX 단자를 통해 외부 유무선 스피커와 연결해 높은 음량으로 즐길 수도 있다. 케루오 L7은 안드로이드 5.1.1 기반 운영체제를 품었다. 덕분에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해 즐기거나 운영체제 자체가 지원하는 오디오 코덱을 통한 음악 감상, 사진 슬라이드쇼 같은 기능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HDMI와 USB 단자는 물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4.0 등 다양한 유무선 연결 방식을 갖추고 있다. 미라캐스트나 에어플레이, 크롬캐스트, DLNA 등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과 곧바로 연동해 무선으로 콘텐츠를 스트리밍 감상할 수도 있는 것. 이 제품은 내장 배터리 4000㎃h를 갖추고 있다.
‘고썬 스포츠’ 역시 캠핑장을 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이 스마트한 이유는 IT 쪽은 아니다. 이 제품은 태양광을 이용한다. 물론 보통 태양광을 이용한다고 하면 태양광을 단위 면적당 더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 패널을 펼쳐 엄청나게 부피가 커지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반대로 돌기처럼 말려 있다. 막대 형태로 생겼다는 얘기다.
덕분에 부피가 줄어 휴대성이 산다. 문제는 물론 성능이다. 이 제품은 20분 정도면 290℃에 이르는 고온을 기대할 수 있다. 돌기처럼 말린 내부에는 강화유리 진공관이 있는데 이를 통한 단열 효과 덕에 높은 화력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진공관은 끌어 모은 열을 모아 화력을 높이는 동시에 외부는 일상 온도를 유지해 아이들이 만져도 화상 우려가 없다.
Point
국내 캠핑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왔다. 캠핑 인구만 해도 이미 500만 명을 넘어선 상태. 시장 자체도 지난 6년 새 30배 이상이 성장했다고 한다. 이런 캠핑을 즐기는 다양한 시설은 예전과 달리 손쉽게 전기를 끌어올 수 있게 해주는 건 물론이다.
TV가 대화면으로 이동하면서 가정보다는 사무실, 그 중에서도 회의실에 초점을 맞춰야 했던 프로젝터 역시 휴대성을 품고 캠핑장으로 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기존 디지털 제품이 휴대성을 강화하는 추세는 굳이 캠핑장 하나만을 위한 건 아니다. 디지털 기술이 더 이상 거실이 아닌 모바일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 만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혜택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0호(2017년 6월) 기사입니다>
-
아동 음란물 수사 전담조직으로 제2의 소라넷 막을까?제2, 제3의 소라넷을막는 방안의 일환으로 아동 음란물 수사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방안을 경찰청이 고민하고 있다.16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청이 미국 등 해외와 같이 온라인 음란물을 수사하는 전담조직을 내부에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은 지난 수년 동안 검찰청,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온라인 음란물 유통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돼 수사가 진행된 대표적인 사례가 소라넷이다.1999년 개설된 소라넷은 음담패설이나 노출사진을2017-06-16 10:07:54강진규 기자
-
랜섬웨어 대비, 사이버 치안 체계 급하다[테크M = 원유재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회장(충남대학교 교수)]전문가들에게만 알려졌던 ‘랜섬웨어’란 용어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에 들고 랜섬웨어 대응방법을 공유하는 보호나라 사이트(www.boho.or.kr)가 사용자들의 관심으로 마비된 것을 보면, 이제 해킹, 악성코드, 랜섬웨어 등의 보안 용어도 일반인들에게까지 친숙한 용어가 된 것으로 생각된다.랜섬웨어란 몸값(ransom)과 악성코드(malware, malicious software)의 합성어로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코드2017-06-15 17:27:38원유재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장
-
보이스 퍼스트 디바이스, 인공 집단지성으로 진화[테크M= 황성재 퓨처플레이 파트너]“아리야”, “헤이 구글”, “알렉사”, “빅스비”, “시리” 등 인공지능 비서를 부르는 장면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아마존 에코(Amazon Echo)가 영미권에서만 1100만 대 이상 판매됐고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8에도 빅스비(Bixby)가 핵심 기능으로 소개되는 등 인공지능 비서 기술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초기 스마트폰 앱 생태계가 앱스토어를2017-06-15 09:48:06황성재 퓨처플레이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