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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지원센터:부산경제진흥원]병원과 기술기업 협업 활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가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개인이 건강 상태를 스스로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맞춤형 의료 서비스의 환경 조성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헬스케어 ICT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병원간의 협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스마트 헬스케어 ICT 융합지원센터를 열고 의료산업과 ICT 신기술간의 융합의 장을 열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ICT융합지원센터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지원을 해 왔다.
특히 지원센터에 참여한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 의료진이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의학적 검증, 활용성 검토 등 다양한 자문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물이 나오기도 했다.
디앤제이휴먼케어의 경우 대사증후군환자 맞춤형 운동처방을 위한 모바일 운동 관리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 업체는 발로 게임을 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짐보더 디바이스 ‘엑서하트(Exerheart)’와 게임 콘텐츠를 만들었다.
엑서하트는 환자가 게임을 통해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대사증후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한다. 디앤제이휴먼케어 측은 “현재 엑서하트는 임상실험을 거쳐 제품이 나온 상태”라며 “임상실험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의 당 수치 등을 낮추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엑서하트 개발을 맡은 조경임 고신대학교 심장내과 교수는 “기본적으로 환자들에게 매일 30분 이상 중강도 운동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지만, 실제로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며 “운동하고 싶지만 몸의 핸디캡 때문에 쉽지 않은 환자를 위해 엑서하트를 내놨다”고 말했다.
스마트 헬스케어 ICT 융합지원센터는 6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폐질환 치료를 위한 휴대용 객담 배출기기 개발, 건강데이터 유효성 검증 의료임상지원사업, 척추측만증 교정 방석 및 앱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 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국가과제선정 지원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병원 현장과 기업들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테크M= 마송은 기자(running@techm.kr)]
<본 기사는 테크M 제50호(2017년 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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