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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VR게임 개발-이용 가이드라인 나온다
가상현실(VR) 게임 개발 시 개발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VR) 게임 개발 및 이용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30일 정부 관계자들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VR 게임 개발 및 이용 가이드라인 연구를 진행한다. 가이드라인은 내년 초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는 크게 두 축으로 진행된다. 우선 국내외 가상현실 게임 개발동향과 이용자 이용경험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또 VR 기기 개발사들의 개발동향을 파악하고 VR 게임 장르에 따른 이용경험 차이 등을 종합 검토해 개발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다양한 VR 기기가 나오고 이에 맞춰 다양한 VR 게임도 나오고 있는데 개발 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다”며 “가령 가상 세계에서 걸어가는 기능을 잘못 만들면 실제 걷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또 가상공간에서 목을 돌리거나 몸을 돌리는 것을 실제처럼 하게 될 수 있는데 사용 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이 VR 게임 개발 시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있는데 공통적인 요소와 노하우를 모아 가이드라인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진흥원이 만드는 가이드는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담을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VR 개발자, 스타트업 등이 게임 개발 시 시행착오를 줄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이용자들이 VR 게임을 이용할 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안전상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가이드라인에 담을 예정이다. 개발자들이 이용자 안전성을 고려해 개발하도록 함으로써 게임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고 이용자들에게는 올바른 VR 게임 이용방법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콘텐츠진흥원은 사례 조사, 전문가 그룹 인터뷰, 설문조사 등의 내용을 가이드라인 작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가이드라인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VR 게임 전문가 협의체(포럼)를 구성해 이용자들의 VR 게임 이용 시 예상되는 안전 저해 요인을 찾아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콘텐츠진흥원은 가이드라인 작성을 계기로 VR 게임장 구축을 위한 안전기준을 조사,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콘진원이 VR 게임 가이드라인 개발에 나선 것은 VR 게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VR 게임의 품질이나 안전이 행여나 문제가 되는 상황을 미리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한국VR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VR 시장 규모는 올해 1조9601억 원에서 2020년 5조7271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VR 시장의 상당 부분이 게임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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