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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추천영화] 일제 강제징용 탄광 탈출기 다룬 '군함도'
2015년 7월 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후 유명 관광지이자 근대화의 상징이 된 일본 하시마섬. 군함의 모양을 닮아 ‘군함도’로 불린다.
관광 코스 뒤편, 알려지지 않은 탄광 벽에는 가족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글과 굶주림에 힘들어 하는 한국어들이 새겨져있다.
1916년부터 강제 징용된 조선인 800여 명. 영화는 이 섬을 ’지옥섬‘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을 보여준다.
1916년 일제강점기 시대.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강옥(황정민)과 그의 딸 소희(김수안), 칠성(소지섭), 말년(이정현)을 비롯한 조선인들은 군함도로 향한다.
그러나 그 곳은 조선인을 강제 징용해 노동력을 착취하는 탄광이었다.
하루 12시간 이상 석탄을 캐고 하루 한번 주어지는 식사라고는 콩찌꺼기가 전부였던 곳. 그 곳에서 주인공들을 비롯한 많은 조선인이 각자의 방식으로 하루를 버틴다.
한편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OSS 소속 광복군 무영(송중기)은 독립운동의 주요인사 구출 작전을 지시 받고 군함도에 잠입한다. 이후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은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선인을 갱도에 가둔 채 폭파하려고 하고, 이를 눈치 챈 무영은 주인공들을 비롯한 조선인 모두와 군함도를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영화는 각기 다른 이유로 끌려온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다. 가족에게, 고향으로 살아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은 같았던 그들의 탈출기를 통해 우리의 아팠던 역사를 돌이켜보게 한다.
7월 개봉
[정리 테크M 신다혜 인턴기자 (dhshin131@mtn.co.kr)]
<본 기사는 테크M 제51호(2017년 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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