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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나만의 수면실, 아이를 위한 조립형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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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는 한번쯤은 개인 공간을 꿈꾼다. 물론 성인이 돼서도 자신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포즈팟’은 이런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개인용 텐트.
평소에는 포트백 크기 가방에 수납해두기 때문에 어디에나 부담 없이 갖고 다닐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 어디에서나 손쉽게 조립, 개인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건 물론이다. 다리를 쭉 뻗을 수 있을 만한 크기여서 수면실로 이용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의 천 재질은 빛을 투과시키지 않는 암막천이어서 수면을 돕는다. 물론 본체 위아래 쪽에는 통풍구를 뚫어 환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무게도 2㎏으로 가볍지만 펼치면 높이는 120㎝이며 바닥 공간은 모두 펼치면 220㎝로 널찍하다. 야외에선 1인용 텐트를 대신할 수도 있다. 포즈팟을 조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초 이하다. 짧고 간단한 것. 가정이나 사무실 어디에서나 자신만의 공간을 꿈꾸는 소비자에게 어울릴 만한 아이템이다.
포즈팟이 개인용 공간이나 수면, 휴식 같은 키워드를 떠올리게 하는 제품이라면, ‘허브’는 아이를 위한 제품. 아이도 직접 조립할 수 있는 돔 형태 키트다.
아이들이 마치 비밀기지나 되는 것처럼 실제로 마당에 조립해 만들 수 있는 제품. 조립 방법을 알면 20분, 몰라도 1시간이면 만들 수 있을 만큼 간단한 구조로 설계돼 있다. 또 조립 방법을 그림으로 표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허브의 구조 자체는 단순하다. 허브를 중심으로 나무를 고정하는 전형적인 돔 형태. 각도를 조절하면서 만들 수 있다. 기본 외에 부품을 더 추가하면 높낮이를 달리 하거나 모양이 다른 돔을 만들 수 있는 등 나름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
Point
지난 몇 년 사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올라온 제품 중에선 수면을 돕는 제품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수면이 주는 효과는 이미 뇌에 기억 구성이나 감정 조절 외에도 체온 조절이나 면역체계 등 실제 인체 기능에 중요하다는 것이 연구 결과로 밝혀졌다.
포즈팟 같은 개인 공간은 수면을 돕는다는 점 외에도 여유를 찾기 힘든 사회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선 ‘굿잠’, ‘굿휴식’을 돕는 제품이 앞으로도 꾸준히 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1호(2017년 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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