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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W천억클럽 90개 달해…8개는 매출 1조원 넘어
지난해 연매출 1000억 원을 넘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90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11개 증가한 것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SW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의 전년 매출액 규모에 따라 매출액 구간별로 집계한 ‘2017년 SW천억클럽’을 발표했다.
SW산업협회 조사 결과, 삼성SDS, 네이버, LG CNS, 넷마블게임즈, 카카오, 현대오토에버, SK플래닛, 다우기술 등 8개 기업이 지난해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또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포스코ICT, NHN엔터테인먼트, 한국IBM, 네오플, KG이니시스, 노틸러스효성, 롯데정보통신,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한전KDN, 컴투스 등 12개 기업이 매출 5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매출 상위 20대 기업에는 IT서비스, 게임, 인터넷 업종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 KTDS, 라인플러스, 코오롱베니트, 한화에스앤씨, 대림코퍼레이션(ICT 부문) 등 70개 기업이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올렸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매출액 300억 원 이상인 기업은 220개이며, 매출 합계는 51조59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6%, 17.7% 증가한 수치다.
SW산업협회는 모바일 기반 퍼블리싱 확대 등에 기인한 게임 업종의 상승(20.8%)과 카카오톡 등 대형 모바일 플랫폼 기반 콘텐츠 매출 증가, O2O(Online to Offline) 기업들의 신규 진입 등이 이 같은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SW산업협회는 또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추이를 보면, 매출액 300억 원 이상 SW기업은 2013년 114개(매출 합계 28조9000억 원)에서 2017년 220개(51조1000억 원)로 기업 수와 매출 합계 모두 두 배 가까이 늘어나 SW산업의 규모와 영향력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조현정 SW산업협회장은 “전반적으로 SW기업의 사업 환경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시기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SW 분야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조현정 회장은 다만 “100억클럽(연매출 100억~300억 원인 기업)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은 (SW 산업의) 허리가 부실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매출 100억~300억 원인 기업은 231개로 전년에 비해 31개 줄었다. 이는 매출 최상위권 기업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커진 반면, 매출 상위권에 신규 진입하는 기업이 받쳐주지 못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매출액 상위 SW기업들의 종사자수는 매출액 300억 원 이상 기업군이 전년보다 5.7% 증가한 10만6000여 명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100억 원 이상 기업을 포함하면 13만2000여 명으로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SW천억클럽 조사는 SW 관련 매출이 기업 전체 매출의 30% 이상인 기업 중 전년도 매출액이 100억 원 이상인 SW기업을 대상으로 5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됐다.
[테크M = 강동식 기자 (dongsi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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