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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 e-시큐리티 “카카오뱅크, K뱅크에 보안 솔루션 공급”

탈레스 그룹의 사이버보안 계열사인 탈레스 e-시큐리티가 카카오뱅크, K뱅크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한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탈레스 e-시큐리티는 금융 부문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앨런 케슬러 탈레스 e-시큐리티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탈레스 e-시큐리티는 유럽의 방위 및 항공산업 그룹인 탈레스의 계열사로,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금융 보안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탈레스 e-시큐리티에 따르면, 전 세계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거래의 80%가 탈레스 기술로 보호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약 4억 달러에 데이터보안기업 보메트릭(Vormetric)을 인수한 바 있다.
탈레스의 한국 법인인 탈레스코리아는 탈레스 e-시큐리티의 사이버보안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내 사업은 금융부문과 제조업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 김기태 탈레스코리아 e-시큐리티 영업이사는 “인터넷은행은 지점이 없기 때문에 비대면 사용자에게 뱅킹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사용자가 진짜 그 사람이 맞는지 또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이 진짜인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데 탈레스 e-시큐리티가 이를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 이사는 “탈레스 e-시큐리티의 HSM이 한국의 K뱅크에 적용됐으며,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할 카카오뱅크에도 적용돼 거래 과정에서 신뢰성을 강화해준다”고 설명했다.
김기태 이사는 또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아틱(ARTIK)’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는데, 아틱에도 탈레스의 기술이 적용됐다”며 “탈레스가 제공한 기술은 각 기기의 진본성을 확인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삼성전자와는 2013년부터 사업을 시작했고 아틱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와 협력한 내용”이라며 “모바일, 비디오, 디스플레이 등 사업부문 등도 탈레스 e-시큐리티의 고객”이라고 덧붙였다.
탈레스코리아는 한국의 핀테크 스타트업에 보메트릭 솔루션을 공급한 사례도 소개했다. 핀테크 업체 비욘드플랫폼은 P2P 대출 플랫폼의 신용평가모형 안전성 확보를 위해 보메트릭 트랜스페어런트 인크립셥 솔루션을 도입했다. 해당 솔루션은 커널 레벨 암호화 제품으로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뿐 아니라 로그,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도 암호화 해준다.
이날 탈레스 e-시큐리티는 한국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IoT 제조 부문과 금융 서비스 부문의 사업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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