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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소프트테크, 자동차 전장 설계기업 인수
전기자동차 분야로 사업 확대
소프트웨어(SW) 품질 전문기업 슈어소프트테크가 전기자동차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슈어소프트테크(대표 배현섭, 김준)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사업 진출을 위해 전장 하드웨어 설계 전문업체인 브레인브릿지(대표 이해승)를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슈어소프트테크는 SW 테스팅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 항공, 국방, 철도, 금융, 제조업 등 분야에 SW 안전성을 검증해 주는 기업이다. 2015년 80억 원 매출을 올렸는데 지난해 126억 원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하고 있다.
브레인브릿지는 2004년에 설립된 차량 오디오, 네비게이션, 블랙박스 시스템을 설계 및 개발하는 회사로 2015년 기준으로 약 14억 원 매출을 올렸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에 보유한 전장 SW 기술과 브레인브릿지가 보유한 전장 하드웨어(HW) 설계 기술을 결합해 차량 IoT와 빅데이터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는 “브레인브릿지의 인수로 기존 고품질 SW 사업 분야에서 고품질 IoT, 빅데이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며 ”현재 해외 고객사의 차량 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를 공동 개발 완료했으며 본격 양산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슈어소프트테크는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의 SW 기술력과 브레인브릿지의 차량 HW 부품, 빅데이터 등의 기술력과 경험을 결합하겠다는 것이다. 전기차의 경우 움직이는 컴퓨터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IT 기술이 접목되고 있으며 많은 데이터가 생성된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전기차 안전성 검증은 물론 데이터 수집, 분석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유광근 슈어소프트테크 본부장은 “중국에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자동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차 생산이 의무화 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전기차 공급이 확대되는 중국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오는 2020년에 차량 IoT 및 빅데이터 사업 분야에서 300억 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 (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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