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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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숫자를 멋진 차트로 바꾸는 구글시트 변신의 의미
구글 시트(Google Sheets), AI로 데이터 시각화 업무 자동화
[테크M 독점제휴=MIT테크놀로지리뷰]
구글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인 ‘구글 시트(Google Sheets)’ 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을 만나 더 똑똑해졌다. 이제는 사용자가 직접 수식 함수를 입력하지 않아도 구글시트의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추출하고 차트까지 만들어준다.
구글시트는 기계학습, 즉 머신러닝을 통해 데이터 시각화 작업을 수행한다. 새로울 것 없는 기능이지만, 이것은 일부 회사의 운영 방식에 큰 발전을 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 엑셀(Excel)에서는 복잡한 방식으로 차트를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구글 시트는 차트, 그래프 등 시각화 자료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이제는 ‘2017년 아이스크림 판매 기록’ 같은 차트를 사용자가 직접 만들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작년에 구글 시트에 더해진 ‘탐색(Explore)’ 기능을 한층 업데이트시켰다. 탐색 기능은 사용자가 시트에 사람처럼 자연어로 명령해 작업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복잡한 수식 함수를 입력하는 대신 "일요일의 평균 매출은 얼마?"와 같은 질문형 명령을 통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이 데이터는 머신러닝에 의해 차트로 재탄생한다. 이 기능들은 회사 업무와 사회 경제를 진전시키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발전을 보여준다.
이러한 발전이 고용 시장을 얼마나 바꿀지에 대해서는 몇 가지 논쟁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머신러닝은 점점 유능해지고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머지않아 트럭운전과 같은 작업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또 다른 측에서는 ‘소프트웨어가 특정 작업을 수행함에 따라 일자리 구조가 바뀌기는 하지만, 특정 일자리를 완전히 없애지는 않을 것’ 이라고 주장한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가 1월 내놓은 연구에 따르면 2055년에는 오늘날 작업장의 절반 정도가 자동화 되지만, 직업의 5%만이 더 이상 인간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구글 시트뿐만 아니라 기타 오피스(Office) 제품군에 자동화 기능을 추가 할 예정이다. 머신러닝으로 구동되는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MS가 차지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을 공략하는 핵심 전략이다.
사람들이 이 기능들을 사용해 절약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대기업에서는 분석 팀을 축소하거나 확장하지 않아도 된다. 또는 직원들에게 더 깊이 있는 업무를 요구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구글시트는 우리의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다.
[번역 및 정리=신다혜 인턴기자 (dhshin131@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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