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톰브라운 에디션 #첫날부터 완판 #갖고싶다 

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의 스페셜 에디션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이 온라인 한정판매가 시작된 21일 0시 이후, 약 2시간만에 완판됐다. 300만원에 육박하는 거액(297만원)임에도 삼성닷컴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든 것으로 추정된다. 새벽시간 내내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이어진 탓에 실제 완판된 시점도 정확히 알 수 없다. 

21일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수량이 전부 소진됐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판매물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삼성닷컴 홈페이지는 0시를 전후로, 이용자들이 몰려 들어 접속장애를 겪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오전 1시,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삼성닷컴으로 접속자가 폭주해,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늦은 시간까지 대기해 관심을 보여준 고객들께 이용에 불편을 끼쳐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지했다. 이후 2시가 되자, 삼성전자는 완판 공지를 올렸다.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당초 온라인 판매와 함께 오프라인 일부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판매처 앞 줄서기 등 현장 혼선 방지와 고객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에서만 판매가 진행됐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계약된 물량은 온라인 배송이 다 끝난 후,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3월 중순 이후에 배송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패션브랜드 톰 브라운의 협업으로 제작된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일종의 패션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Z 플립과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버즈 플러스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97만원이다. 톰 브라운의 시그니처 색인 회색과 빨간색, 흰색, 파란색으로 디자인됐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