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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걸어 다니는 스탠딩 데스크, 사진 찍는 로봇물고기
[테크M=이석원 벤처스퀘어 기자 ]
여기 창문 같은 곳에 붙여놓고 경치를 즐기면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스탠딩 데스크가 있다. ‘데스크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요즘에는 스탠딩 데스크, 그러니까 서서 업무를 보는 등 사무실 환경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랩스가 1인용 데스크인 ‘플라밍고’를 제작, 어디서든 접었다 펼쳐 일할 수 있도록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업무 환경의 기본 격인 컴퓨팅이 모바일화된 이후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일하려는 디지털 노마드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
데스크뷰가 다른 점이라면 창문이나 벽에 붙여 놓고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창문 같은 곳에 설치할 수 있어 외부 전경을 즐기면서 기분 전환하듯 일을 할 수도 있다.
설치는 공기를 뺀 다음 레버를 아래쪽으로 당기기만 하면 된다.
물론 떨어질까 걱정할 수도 있지만 20㎏ 무게까지 견딜 수 있다. 덕분에 굳이 책상 용도가 아니더라도 간이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색상은 우드와 화이트, 클리어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데스크뷰는 이미 존재하는 스탠딩 데스크에 창문이나 벽에 설치할 수 있고 휴대성을 겸하는 아이디어를 접목했다.
이에 비해 ‘비키’는 사진을 찍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로봇이다. 사진 찍는 로봇 물고기인 것.
비키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제 물고기와 같은 시각에서 수중 생물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심 60m까지 잠수할 수 있고 움직이는 방식 역시 실제 물고기처럼 수영을 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생태계 친화적인 제품인 셈이다.
비키는 4K 카메라를 내장해 수중에서도 고화질 영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50도 광각 렌즈는 갖춰 넓은 화각으로 영상이나 이미지를 담을 수 있고 조명도 지원한다.
전용앱과 연동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제조사에 따르면 영상은 90∼120분 연속 촬영할 수 있다. 원격 조작 역시 전용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Point
앞서 소개한 네이버랩스 같은 국내 기업은 물론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해외 유명 IT 기업에서도 스탠딩 데스크를 도입하기도 한다.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무직처럼 장시간 앉아 있으면 심장 질환이나 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노동시간이 OECD 국가 가운데 2위 수준인 일 평균 9시간에 육박한다고 한다.
데스크뷰는 이런 스탠딩 데스크에 휴대성이라는 간단한 요소만을 결합해 시선을 사로잡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2호(2017년 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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