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골든 서클

젠틀한 스파이들의 귀환! 전편에서 스파이 준비생으로 활약을 보여줬던 에그시가 정식 스파이로 돌아왔다.

유쾌한 아군 스테이츠맨과 정체불명의 조직 ‘골든서클’과 함께하는 화려한 액션 신은 전편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명대사를 남긴 해리 하트(콜린퍼스)의 귀환과 숨겨진 이야기가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9월 27일 개봉

안녕 히어로

“아빠의 이야기가 궁금했어요.”

해고노동자, 무직자, 사회운동가. 주인공 현우는 생활기록부를 작성하면서 아빠의 직업을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는지 고민에 빠진다.

영화는 해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가족, 어린 아들의 시선을 통해 쌍용차 사태를 바라본다.

현우가 아홉 살 때부터 시작된 아빠의 투쟁은 열여섯 살까지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해고 당사자와 가족이 겪게 되는 아픔과 후유증, 성장과정을 보여준다.

9월 7일 개봉

잃어버린 도시 Z

영국 군인이자 탐험가 퍼시 포셋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아마존 정글 깊은 곳에 선진문명‘Z’가 있다고 믿은 퍼시 일행은 왕립지리학회의 지원을 받아 아마존으로 떠난다.

그들은 Z 도시에 가까워지지만 사사건건 부딪히는 돌발 상황에 난관을 겪는데…. 퍼시 일행은 잃어버린 문명을 찾고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까.

미지의 땅 아마존의 광활한 자연과 천재탐험가의 뜨거운 도전 실화를 만나볼 수 있다.

9월 21일 개봉

어 퍼펙트 데이

발칸 반도의 작은 마을, 구조대원 맘브루(베니치오 델 토로)는 마을의 유일한 우물 속에 시체가 빠져있는 것을 발견한다.

시체를 건지려 하지만 낡은 밧줄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끊어져버린다.

영화는 이 해프닝을 시작으로 사사건건 어긋나는 상황을 코믹하면서도 냉소적으로 전개한다.

전쟁과 그에 따른 이권다툼이라는 냉혹한 현실에 사고뭉치 꼬마, 전 여자친구의 등장 등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웃음과 서늘함을 준다.

9월 21일 개봉

[테크M=신다혜 인턴기자 (dhshin131@mtn.co.kr)]
<본 기사는 테크M 제53호(2017년 9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