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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책] 독일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인더스트리 4.0의 모든 것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귀환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귀환 | 독일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인더스트리 4.0의 모든 것
김은 , 김미정, 김범수, 김영훈, 이애리, 이태진, 정대영, 조호정, 최동석, 하희탁, 한순흥, 현용탁 지음
| 클라우드나인 펴냄 | 2만 5000원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언급된 4차 산업혁명은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자주 언급되면서 국가 차원의 어젠다로 발전하고 있다.
1차 산업의 핵심은 동력과 기계의 활용이었다. 2차산업은 대량생산, 3차 산업에서는 컴퓨터와 자동화시대를 넘어 4차 산업시대에는 IoT(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연결과 융·복합 시스템을 통한 정보의 생산 및 수익모델화를 중점으로 한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은 단순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과 사이버물리시스템의 발전을 의미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을 ‘제조공정을 발전시키고 복잡화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은 기존의 중앙 집중화 된 제조과정을 분권화 시키는 것이 발전의 첫 걸음임을 제시한다. 디지털시스템을 세분화 해 서로 간 상호작용을 하면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물류간의 상호시스템인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고 더 나아가서는 공장, 물류,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연결망을 구축해 사회 경제적으로 복합적인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환경과 관련 플랫폼을 포함하는 가상물리 시스템이 핵심 개념이다. 저자들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민관 상호간의 협업 체계를 통해 변화에 신속하게 반응하고 산업을 디지털화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독일 산업의 전문가들이 독일 현지에서 시행중인 혁신 과정을 담았다. 독일은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제조업 강국으로, 인더스트리 4.0을 실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향후 30년간 가장 큰 산업혁명을 일으킬 분야로 꼽히고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산업시스템을 분석해 자동화를 넘어선 자율화, 분권화, 서로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생산체계의 판도를 재구축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인사조직과 직무설계, 학습시스템까지의 디테일한 분석을 통해 이러한 발전이 사회 경제적으로 어떤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인지 로드맵을 제시한다.
[테크M=신다혜 인턴기자 (dhshin13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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