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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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집안의 콘센트를 IoT 모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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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 만난 휴대용 스피커의 ‘남다른 활용도’
‘고듀오’는 아웃도어용 자석 스피커다. 언뜻 보면 여느 휴대용 스피커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이 제품은 자석 하나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본체는 스피커 2개로 구성돼 있지만, 하나로 쓰거나 혹은 2개를 분리해 좌우에 설치해두고 스테레오 효과를 만끽할 수도 있다. 본체는 자력을 이용해 차체나 책상 등 원하는 위치에 설치할 수도 있다.
3시간 충전하면 10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연동은 물론 AUX 외부 입력 단자도 곁들여 유선으로 손쉽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이 제품을 아웃도어용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자석이나 작은 크기 때문만은 아니다. 고듀오는 15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거뜬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방수도 지원한다.
제품 설계에는 전 필립스 음향 엔지니어가 참여해 휴대용이지만 상대적으로 쾌적한 음향 설정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미니’ 역시 자석을 활용한 휴대용 스피커다. 이 제품도 고듀오와 비슷한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 차이가 있다면 본체 자체가 애당초 2개로 이뤄져 있는 건 아니라는 정도. 하지만 1개로는 모노, 2개를 함께 이용하면 스테레오로 쓸 수 있다는 점은 같다.
다만 본체 자체가 1개이다 보니 운신의 폭은 고듀오보다 넓은 편이다. 제조사가 제시하는 활용도만 봐도 그렇다.
냉장고에 붙이거나 심지어 함께 제공하는 암밴드에 붙여 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감상하는 웨어러블 액세서리로 쓸 수도 있다. 자전거 핸들이나 배낭 어깨에도 부담 없이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를 제공한다.
기능 차이도 있다. 본체에 스피커 외에도 마이크를 곁들인 덕에 핸즈프리 상태로 통화를 할 수도 있다.
고듀오보다는 훨씬 웨어러블에 가까운 활용도를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연속재생 시간은 최대 8시간이며, USB로 충전한다.
Point
요즘 자석을 활용한 간단한 교구 제품이 나오기도 하지만 자석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편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도구다.
휴대용 스피커의 경우 이미 쏟아져 나온 제품간 차별화를 꾀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비해 앞서 소개한 자석을 곁들인 휴대용 스피커는 간단하지만 공간 구성은 물론 좌우 스테레오 확장 등 기능적인 면까지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4호(2017년 10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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