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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공장 관리'...힘받는 애플-GE 산업 IoT 동맹

소비자용 하드웨어 시장 강자 애플과 산업 솔루션 업체 GE가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사는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GE 산업 인터넷 플랫폼인 프레딕스가 제공하는 예측 및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자들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공장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선보인다. 개발자들은 SDK를 기반으로 프레딕스 산업 분석 데이터를 활용하는 네이티브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GE는 애플 iOS 기반 기기로 산업 현장에 투입된 장비들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주는 앱도 직접 만들어 내놨다.
양사 협력은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애플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산업 현장내 장비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장 엔지니어들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현장에 배치된 장비에 결함이 있는지, 터빈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돌아가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산업 현장이 점점 자동화되면서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된 셈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GE의 프레딕스 플랫폼과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단순함을 결합해 산업 영역에서 일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애플은 그동안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해 IBM, 시스코, 딜로이트, SAP 등과 제휴를 맺어왔다. 그러나 GE와의 협력은 좀 더 깊이가 있다는 평가.
양사 협력에 따르면 애플 영업팀은 산업 영역의 고객과 개발자들에게 프레딕스를 프로모션하고 GE는 자사 33만여명의 직원들에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쓸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데 이어 맥 컴퓨터도 내부에서 쓸 수 있는 옵션으로 넣었다.
GE는 2015년 산업용 IoT 운영체제를 표방하는 프레딕스를 플랫폼을 선보였고 프레딕스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들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태계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애플이나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 전략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프레딕스는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라 프레딕스 머신이라는 SW스택도 포함한다. SW스택에는 설비안에 설치되는 SW까지도 담겼다.
GE디지털은 현업 관점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머신러닝 등 분석에 필요한 기술을 갖춘 전문 회사들도 적극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해왔다.
[테크M=황치규 기자(deligh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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