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한국전자인증, 클라우드 기반 공인인증서 서비스 확키운다
공인인증서비스 업체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이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한국전자인증은 클라우드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Cloud-Based Digital Singing Service) ‘클라우드사 (CloudSign)’을 공개하고 클라우드 공인인증서 서비스 확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클라우드에 공인인증서를 보관하고 이체나 입찰 참여 등 전자서명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국전자인증에 따르면 클라우드사인은 기존 이용자가 개별적으로 휴대하거나 PC에 보관하던 인증서를 한국전자인증 데이터센터에 있는 HSM(Hardware security module)에 보관해 놓고 쓰는 전자서명 서비스다.
클라우드 기반이어서 액티브엑스(ActiveX)나 EXE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장소 및 시간에 제한 없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은행, 보험, 카드, 민원 사이트 등 공인인증서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1회용 비밀번호와 FIDO 기반 지문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가 이뤄진다.
글로벌 보안성 평가인 CC와 FIPS 140-2 레벨3 인증을 받은 HSM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개인키와 서명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염려는 거의 없다고 한국전자인증은 설명했다.
한국전자인증은 "클라우드사인은 개인인증서 이용자에게는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므로 많은 이용자가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초에는 유효기간 3년 인증서 직접 발급이 가능한 만큼, 매년 공인인증서를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국전자인증이 인용한 ‘2016년 대국민 전자서명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93.0%가 본인인증 수단으로 공인인증서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공인인증서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비빌번호를 넣어야 쓸수 있는데다 PC와 USB 메모리 등에 저장하는 이들이 많다보니, 외부에 유출될 위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국전자인증은 클라우드사인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한 서비스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전자인증 정경원 사장은 “그 동안 액티브X나 EXE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다보니 공인인증서 사용에 불편을 호소하던 이용자들이 클라우드사인과 FIDO 인증서비스의 결합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전자인증은 11월 1일 열리는 ‘전자정부 인증컨퍼런스’에서도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사인 서비스 발표 및 시연을 진행한다.
[테크M=황치규 기자(delight@techm.kr)]
-
"영국 전자정부 1위 비결? 모든 것의 오픈소스화”리암 맥스웰 영국 국가기술자문 인터뷰 “오픈은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준다. 소스코드는 물론 데이터도 시장도 오픈해야 한다. 모든 것을 오픈소스화 하는 것이 영국 전자정부 목표이며 미래다.”영국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리암 맥스웰 영국 국가기술자문(National Technology Advisor)이 한국을 찾아영국 전자정부 전략의 핵심을 이같이 요약했다.전자정부의 모든 것을 오픈하는 것이 효율성을 높여주고 비용을 절감해주며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2017-11-01 17:25:56강진규 기자
-
CAD 넘어 산업 IoT 플랫폼 강자로.. PTC의 초고속 변신 스토리제품을 설계하거나 개발할 때 쓰이는 소프트웨어 업체로 알려진 PTC가 최근 2~3년 사이에 GE나 IBM이 호령하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시장의 강자로급부상했다.중량감 있는 산업 키워드로 떠오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겠다는 PTC발 메시지들도 쏟아진다.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하기는 PTC 본사는 물론 한국 지사도 마찬가지.PTC코리아는 1일 국내 지사 설립 25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다양한 분야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2017-11-01 15:32:08황치규 기자
-
4차산업혁명 열기 확산...2018년 달굴 최신 기술 트렌드를 말한다인공지능(AI), 블록체인, 자율주행 등과 같은 신기술들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최적화하고 신규 비즈니스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이른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정부와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기술을 통해 기존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혁신하려는 기업들의 행보는 내년에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기업들의 변신을 돕기 위한 정부 차원의지원 사격도 본격 시작됐다.이런 가운데 2018년 주목할 만한기술 트렌드와 이들 기술이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짚어보는컨퍼런스가 열려 주목된다.2017-11-01 15:10:02황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