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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반도체 빅딜 터지나..."브로드컴, 퀄컴 인수에 1000억 달러 베팅"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빅딜이 성사될 수 있을까?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1000억 달러 규모에 통신 반도체 강자인 퀄컴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브로드컴 투자 자문단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 퀄컴에 주당 70달러 가격에 인수 제안을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인수 규모는 현금과 주식을 합쳐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브로드컴이 퀄컴에 인수 제안을 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파이낸셜타임스 역시 퀄컴 측 입장과는 무관하게 브로드컴이 인수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퀄컴과 브로드컴 대변인들은 관련 보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브로드컴은 지난 3년간 반도체 산업을 강타한 인수합병(M&A) 레이스를 주도해왔다. 브로드컴의 호크 탄 최고경영자(CEO)가 공격적인 M&A를 이끌었다.
브로드컴은 휴렛패커드 반도체 사업부에서 분사한 아바고로부터 시작됐다. 아바고는 2013년 LSI를 66억달러에 인수했고, 2015년에는에뮬렉스를 6억 달러에 손에 넣었다. 아바고는 2016년엔 브로드컴까지 370억 달러에 삼키면서 이름을 브로드컴으로 바꿨다.
브로드컴의 행보는 애플과의 법적 분쟁 속에 퀄컴 주식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퀄컴 주가는 11월 2일 기준으로 연초 대비 16%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1%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일각에선 애플과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퀄컴 경영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분석 업체 샌포드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레스건 애널리스트도 최근 이같은 주장을 내놨다.
퀄컴은 지난해 네덜란드 NXP 반도체를 470억 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인수를 마무리 지으려 노력하는 상황이다. 브로드컴은 퀄컴 인수 제안에 NXP 반도체까지 포함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테크M=황치규 기자(deligh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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