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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인터넷 서비스 업체 유지보수비용 확 줄여주겠다"
중앙집중 HW 분산과 SW 클라우드 관리…TCO 절감 효과 나타나
시스코시스템즈가 유지 비용을 절감하고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앞세워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공략에 속도를 낸다. 클라우드 서버 활용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케이블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고 용량을 쉽게 증설하도록 지원하는 ‘인피니트 브로드밴드 RPHY’를 전진배치했다.
션 웰치 시스코 케이블 액세스 사업 부문 부사장은 9일 삼성동 시스코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통합된 과거와 달리 클라우드 서버 기반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인피니트 브로드밴드 RPHY' 솔루션을 통해 대역폭을 늘리고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션 웰치 부사장에 따르면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고용량 데이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도 대역폭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7월 발표된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VNI)’를 보면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는 2021년까지 46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기기와 사물간 연결(M2M, Machine to Machine) 건수는 2016년 171억 에서 2021년 271억 건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같은기간 평균 광대역 속도는 27.5Mbps에서 53Mbps로 빨라질 것으로 조사됐다.
션 웰치 부사장은 “5G 기술과 IoT 성장 속에 대역폭은 연평균 30~50%씩 성장하지만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는 대역폭 확대에 따른 투자 대비 수익을 그만큼 거두기는 쉽지 않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가 및 총 소유 비용(TCO)을 절감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스코가 솔루션으로 내세운 ‘인피니트 브로드밴드 RPHY’는 DAA(Distributed Access Architecture) 기반으로 케네트워크 용량 증설을 지원하고, 케이블사업자가 모든 디바이스에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까지 통신설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돼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중앙 서버에 모든 솔루션이 집중됐다. 하지만 RPHY를 도입하면 중간 전송장비를 분리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소프트웨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중앙 집중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수정사항이 있을 때도 장비 전체를 바꾸지 않고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쉽게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 시스코 설명이다.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션 웰치 부사장은 “RPHY는 올-IP 네트워크로의 진화 단계로 운영 확장성과 간소화를 제공한다”면서 “케이블 사업자들이 TCO를 줄이면서 미래 케이블 네트워크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M = 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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