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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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액션 페인팅 전구·이어폰 삼킨 폰케이스
EP라이트는 전기 발명가인 토머스 에디슨, 미국 출신 추상표현주의 화가인 잭슨 폴락에서 각각 첫 자인 E와 P를 따온 전구. 이들에게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EP라이트가 특별해진 건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이 아니라 잭슨 폴락 때문이다.
앞서 밝혔듯 그는 추상표현주의 작가다. 잘 알려진 그의 기법 가운데 하나는 액션 페인팅이다. 캔버스 위에 물감을 튀기거나 쏟은 뒤 몸 전체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 방식이다.
EP라이트는 이처럼 전구 안쪽에 액션 페이팅을 해놓은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이 제품은 일반 전구처럼 밸브에 연결할 수도 있지만 아예 별도 받침대에 올려놓고 쓰는 방식도 지원한다. 내부에 들어간 전구는 0.5W 출력 LED이며 크기는 3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이번엔 이미 검증된 아이디어맨이 만든 팟케이스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스타 제품 반열에 오른 페블 대표이자 디자이너를 맡은 에릭 미기코브스키가 이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팟케이스는 아이폰용 보조배터리 겸용 케이스다. 물론 여기까지 보면 평범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애플이 발표한 무선 이어셋인 에어팟을 보관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이어팟은 귀에 꽂는 부위가 모두 무선이어서 분실 우려가 크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팟케이스에 에어팟을 끼우면 보관은 물론 충전까지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내부에 2500mAh짜리 보조배터리를 갖췄다.
덕분에 아이폰 본체를 충전할 수 있는 건 물론 USB-C 단자를 통해 맥북 같은 노트북, 수납한 에어팟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아이폰7과 플러스 2가지만 지원하지만 추후 아이폰8 등 애플이 최근 발표한 신형 스마트폰 지원 모델도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Point
킥스타터나 인디고고 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는 이미 해외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제품을 내놓는 한편 소비자의 반응을 사전에 체크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일본은 마쿠아케, 국내에선 와디즈 같은 곳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로 주목 받고 있다. 페블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기업 가운데 하나다.
10만 달러 이상을 끌어 모으면서 e잉크 기반 스마트워치를 시장에 선보였다. 페블타임 같은 제품의 경우 1000만 달러를 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킥스타터나 인디고고처럼 아예 아이디어나 시제품 상태에서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마쿠아케처럼 검증된 제품을 선보여 선주문 효과를 극대화하는 곳도 있다. 또 소비자 입장에선 어디까지나 쇼핑몰이 아닌 펀딩이라는 점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을 듯하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5호(2017년 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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