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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단절된 맥OS-iOS 앱 생태계 통합 추진
애플이 개발자들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탑재되는 iOS와 아이맥, 맥북 프로에 탑재되는 맥OS용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가 최근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코드명 마지팬(Marzipan)이란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마지맨은 이르면 이르면 2018년초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이 6월애 매년 개최하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데뷔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마지팬은 방향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변화 또는 취소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그동안 맥OS와 iOS 소프트웨어는 개발 도구가 달라 호환이 되지 않았다. 이에 앱 개발자들 두 가지 버전을 따로 제작해야 했다. 불편하기는 사용자들도 마찬가지. iOS 앱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반면 일부 맥OS용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업데이트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사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는 지적이다. 마지팬 프로젝트가 현실화될 겅우 이같은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 기기용 앱 개발자인 스티븐 트루톤 스미스는 개발 프로세스 통합과 관련해 “iOS가 나온 이래 애플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며 “다른 하나를 희생시키지 않고도 서로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이미 플랫폼별 개발 프로세스 통합에 이미 나섰다.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이 태블릿, 스마트폰 및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UWP (Universal Windows Platform) 기술 확대를 추진중이다.
UWP를 통해 개발자들은 PC, 태블릿, 휴대폰, 엑스박스, 홀로렌즈, 서피스 기기 등 모든 마이크로소프트 기기들에서 쓸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마지팬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맥OS와 iOS가 통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애플이 iOS와 맥OS 앱 통합 이후 OS통합까지 추진할지는 확실치 않다. 팀 쿡 애플 CEO는 2012년 맥OS와 iS 통합에 대해 “토스터와 냉장고를 합칠 수 는 있지만 사용자에게 즐겁지는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바 있다. 그럼에도 애플이 결국은 iOS와 맥OS를 합칠 수 있다는 관측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다.
[테크M=신다혜 기자(dhshin131@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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