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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가정용 스마트 보안 시장서도 '큰손' 부상하나
스마트홈 시장을 거침없이 파고들고 있는 아마존이 이번에는 무선 보안 카메라 전문 스타트업 블링크 (Blink)를 집어삼켰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마존의 블링크 인수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산하 스마트홈 기기 업체 네스트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블링크는 무선 보안 카메라 외에 집 주인이 스마트폰을 통해 집 밖에 누가 와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비디오 도어벨도 제공한다.
2016년 출시된 블링크 보안 카메라와 비디오 도어벨은 배터리 기반이어서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AA배터리 한쌍으로 2년 이상 버틸 수 있다. 가격은 비디오 도어벨이 99달러, 보안 카메라는 99달러와 129달러 짜리 제품으로 선보인다.
아마존은 2014년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아마존 에코’를 선보이고 스마트홈 시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현재 에코에 탑재된 알렉사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 예약을 포함해 2만5000가지가 넘는다.
아마존은 2017년초 커넥티드 자물쇠를 표방하는 아마존키(Amazon key) 시스템의 일부인 보안 카메라 클라우드 캠 (Cloud Cam)도 출시했다. 아마존키는 집 주인이 없을 때도 택배 기사가 집에 들어와 물건을 놓고 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아마존은 블링크 인수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로선 블링크 제품을 기존 클라우드캠, 에코 제품과 연동해 홈시큐리티 서비스를 강화하려 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블링크는 2016년 첫 보안 카메라를 선보였고 올 하반기에는 야간에도 쓸 수 있는 아웃도어 카메라를 발표했다. 이들 보안 카메라와 비디오 도어벨을 연결한 홈 시큐리티 시스템도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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